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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Aug 08. 2021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열왕기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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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인생길입니다

때론 게으르게

때론 서두르며

그렇게 긴 인생길을 걸어갑니다


그 여정에

잠시 머뭇거리는 게으른 아침에

당신은 조용히 나를 깨워주십니다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먼 길 떠남을 챙겨주시는

어머니의 손길로

당신은 말씀해주십니다


'일어나 먹어라,  갈 길이 멀다 '


긴 인생길에

당신이 주신 은총이

당신이 주신 지혜가

당신이 주신 말씀이

양식이 되고

힘이 되고

지침이 됨을 기억하게 하여

당신 닮은 길을 따라 내딛는

작은 발걸음에

지혜와 용기가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세상 모든 길의 외로운 영혼에

당신이 주신 빵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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