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의 날수를 셀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저희의 날수를 셀 줄 알도록 가르치소서.
저희가 슬기로운 마음을 얻으리이다
시편 90.12
------------------------
세상에 나온 때를 기억 못 하듯
세상을 떠날 날은 기약하지 못함이
각자 받아 온 인생입니다.
유한한 삶 속에서
무한의 계획을 꿈꾸는 동안
꼭 쥔 양손에서 흘러간 건 욕심이고
힘준 어깨에 남은 건 교만뿐임을 생각하며
이제 노을의 시간 앞에서
저희의 날 수를 셀 용기를 원하기를
저희의 날 수를 셀 지혜를 구하기를
저희의 날수를 셀 겸손을 깨닫기를 기도해 봅니다.
세상에 나옴이 우리의 뜻이 아니듯
세상에서 올라감도 당신의 뜻이라면
세상 모든 것 먼지로 돌아가라 하신
당신의 뜻을 기억하며 지금 이 순간의 평화와 은총에 감사하게 하소서.
세상을 떠난 이들과 남아있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