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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에 만나요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12시에 만나요~' 하며 흥얼거리던 cm송이 있습니다.

아마 이 글을 읽으면 저절로 그 음이 떠오를 겁니다.

그야말로 국민 cm송입니다.


ppl이 될까 봐 상품명은 안 적었습니다만, 이미 입에서 먼저 나옵니다. 찾아보니 1976년에 이 cm송이 나오기 시작했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세월이 흐르며 이젠 가끔 추억의 이야기에서만 나오던 그 cm송이 요즘 부쩍 들립니다.

무슨 일인가 보니 어느 나라 어떤 이의 주가조작에 대한 패러디로 부르며 다시 밈이 됩니다.


'12시에 만나요~ 주가조작'

아마도 12시에 매수 매도를 전화로 알려주고 그대로 매도해 시세차익을 누린 일을 이야기 하나 봅니다.


정치적인 이야기는 차치하더라도 부라보콘 cm송의 희한한 유행입니다.

어쩌면 조만간 그 나라에서는 cm송의 저작권 위반으로 노래가 금지곡이 되거나,

아이스크림 판매가 중지될지도 모르겠다는 말도 안 되는 예견을 해봅니다.

브라보!라는 응원도 못할지도 모릅니다

그때까지 Brovo My life입니다.


웃자고 한 이야기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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