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앓는 이들을 고쳐 주고 죽은 이들을 일으켜 주어라.

나병 환자들을 깨끗하게 해 주고 마귀들을 쫓아내어라.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

마태오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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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적었습니다.

일꾼들을 만들어 부지런히 수확합니다.

그토록 원하신 세상은 그렇게 일꾼이 거둔 수확으로 평화가 가득한 세상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상엔 일꾼보다 일이 점점 더 많아집니다.

주어야 할 것이 점점 많아집니다.

일꾼도 줄어들기도 합니다.

거저 받았지만 거저 주지 않는 마음이 커지기도 합니다. 거저 주기는커녕 남의 걸 빼앗기도 합니다.

혼탁해진 사람의 세상에서 처음 마음이 귀해집니다.

첫걸음의 마음이 귀해집니다.

첫 믿음의 마음이 귀해집니다.

거저 받은 오늘의 은총을 기억하며, 세상에 나의 평화를 같이 나누어 봅니다. 모든 외로운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스테파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