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때를 기다릴것인가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주역의 괘중에 수천수 水天需라는 괘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때를 기다려야하는 형국을 말하는 괘입니다.

그 기다림의 모습도

그 기다림의 방법도

그 기다림의 마음도 제각각입니다.


여름의 끝 즈음에, 가을을 기다림을 생각합니다.

혼돈의 절정에, 세상이 돌고 돌아 제자리로 돌아오는 때를 생각해 봅니다.

기다려야 함의 이유보다, 어떻게 때를 기다릴 것인가를 고민해 봅니다.


기다릴 수需 한 글자 붓 끝에 얹으며 긴 뜨거움의 끝에서 조바심 내는 내 마음의 기다림에 찬 바람 한 줌 보내 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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