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롱에서 분노로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다양한 인간 군상 가운데 주목을 많이 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정치인들이나 권력자가 그렇습니다.

세상에 자주 보이다 보니 시선을 받게 되고 그로 인한 구설수가 많은 대상들이지요.


세상에서 칭찬을 보내는 이들도 있고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이들도 있습니다.

특히 정치인들은 조롱과 풍자를 먹고사는 직업군이기도 합니다.

조롱과 비난을 하는 이나 듣는 이나 심각한 타격은 없는듯합니다. 서로들 그러려니 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문제가 되는 순간은 그 조롱과 비난이 분노로 바뀌는 시점입니다.

끌탕을 하며 그러려니 하던 민심이 저질러놓은 사안을 용납 못 하면 그때부터 민심은 분노로 바뀝니다.

세계사를 통해 민심의 분노가 만들어낸 많은 역사적 순간들이 있지요.


계절이 바뀌는 요즘, 조롱과 끌탕만 들리던 곳곳에서 차츰 분노의 반응이 보입니다. 분노의 물결이 보입니다. 분노의 흔들림이 보입니다. 그 분노가 어딜 향하고 있는지 그 대상은 알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개인의 감정에서는 자제되어야 할 '분노 감정'이지만, 때론 그 분노가 정의를 회복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함을 묵상해 보는 오늘입니다


세상을 지켜보며, 어둡고 외로운 곳의 모든 이들에게 따스한 평화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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