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자는 중입니다

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요즘 자전거로 이곳저곳을 움직이다 보니,

슬슬 근골격계에 무리가 오나 봅니다

무릎과 허리가 뻐근합니다

그래서 얼마 전부터 꾸준히 스트레칭을 합니다

다행스럽게도 조금씩 나아집니다.

아마도 잘못된 자세와 무리한 힘이 문제였었나 봅니다.

무너지는 건 잠깐인데 고치며 나아지는 데는 시간이 한참 걸립니다.

그래서 건강할 때 잘 지켜야 하는 게 건강일 겁니다.


내 몸만 그럴까요?

세상 살이도 그렇겠지요.

망가뜨리는 건 쉬워도 다시 고쳐 세우는 일이 어렵습니다.

드러난 썩은 곳이 더 많이 보이니 말이지요.

집 고치는 거보다 새 집 짓는 게 훨씬 쉽다는 말도 있듯이 말이지요.

그래도 어쩝니까. 다시 잘 해봐야죠.

다시 바쁜 시간입니다.

땅도 다시 일구고,

비료도 주어 벌레도 잡고,

무너진 축대도 다시 손보고,

할 일이 많아진 시절입니다.


그래도 할 만한 손길입니다.

마음이라도 조금 편해졌으니 말이지요.

모두 다 점점 나아지는 중입니다


모든 이들의 아픔도 점점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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