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세계 각국의 인사들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오늘을 축복합니다.
영어식 good morning처럼 좋은 하루 시리즈도 그렇고, 이슬람의 '살라마리쿰'도 '평화가 당신에게'라는 인사입니다.
일본도 '곤니치와' 하면서 '오늘 어때요? ' 하고 물어보죠.
그런데 우리는 어젯밤의 안녕이 궁금합니다.
어렵게 살던 시절, 밤새 별일 없이 끼니는 챙겼는지가 중요했었습니다.
그러니 '안녕하세요''식사는 하셨어요?'가 인사가 됩니다. 간밤에 별일 없이 잘 지냈냐는 의미였을 겁니다.
언젠가부터 '좋은 아침'이라는 인사가 조금씩 나오더니 이제는 일상 인사가 됩니다.
영어의 '굿모닝'을 직역한 것이다 보니, 이게 무슨 근본 없는 사대주의적 인사인가 하고 불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제 우리도 끼니 걱정의 과거 회귀적인 인사가 아니라, 희망찬 오늘의 인사를 나눠도 될 시기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그리 생각하니 오늘 하루 멋진 날을 만들어보라는 '좋은 아침'이 새삼 다르게 다가옵니다.
그 희망을 담아 좋은 차림 한 구절 붓끝에 담아봅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좋은 오늘입니다.
좋은,
당신과 나의 하루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좋은 하루를 기원합니다-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