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교복을 입고 중고등학교 학창 시절을 보낸 세대입니다
다 똑같은 교복이었지만, 브랜드가 몇 가지 있었습니다.
그중에 '엘리트'라는 브랜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마도 그 교복을 입고 공부하면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의 엘리트 집단이 되는 좋은 대학에 갈 것 같은 착각을 하게끔 한 옷 장사의 네이밍이었겠지요.
그 교복을 입고 자란 세대가 지금의 엘리트 집단의 곳곳에 자리할 겁니다.
과연 그 엘리트 집단들은, 우리의 착각대로, 우리ㅣ 바람대로 사회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집단 지성이 되어 있을까요.
막연하나마 그렇겠지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어디선간 열심히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엘리트 집단인데 말이지요.
그렇지만 요즘의 세태를 보면서 생각해 봅니다.
결국은 엘리트 집단이란 건, 기득권이 만들어 낸 그들만의 철저한 이익 카르텔이었다 싶습니다.
사법이 그렇고, 입법이 그렇고, 행정이 그랬습니다.
언론이 그랬고, 권력이 그랬습니다
세상이 그랬고 우리가 그랬습니다
새삼 이제, 그런가 보다 했던 소위 엘리트 집단의 욕망을 다시 보아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세상이 누구에게 좋은 생각인지
옳은 생각이 무엇에 옳은 생각인지
사회의 정의는 과연 사회를 위한 정의였을지
다시 한번 돌아 봅니다.
이젠 엘리트 교복의 헛된 염원은 사라져야 하비 않을까 생각해 보는 오늘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