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당동벌이(黨同伐異)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자기가 속한 집단의 이익을 위해 대의적으로 옳고 그름을 떠나 다른 집단 또는 타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무조건 흠집 내 무너뜨리려는 행태를 말한다 합니다
중국 후한서 당동전에 나오는 말이었으나 우라 조선시대의 붕당정치 시기에도 몰아친 습성이랍니다
그런 오래된 단어인 당동벌이가 요즘에도 여전히 적용되는듯해 보이는 걸 보면 시기를 떠나 인간 집단의 고유한 특성이 아닐까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차라리 같은 편이니까 두둔한다는 건 순진하기까지 합니다. 못할 때는 내심 자기는 중립인 척 이놈도 저놈도 다 나쁜 놈들이라며 자신은 한발 물러나려는 기회주의적인 모습들을 보면 못내 아쉽습니다
그 또한 우리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방법이라 생각하면 어짤수 없지만 말이지요.
잘 할 때는 잘 한다 합시다
약오르더라도, 꼴 보기 싫더라도
잘하는 걸 보면 시기 질투할 게 아니라,
나도 잘해야지라고 마음먹자고요
남 하는거만 보고 살게 아니라
내 앞을 보고 살아야 하겠지요
당동黨同은 해도 벌이伐異는 하지 말아야 하지 않을까요
세상 모든 이들의 마음에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사노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