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 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한 해를 마무리 한다지만, 대단한 일을 벌려놓은것도 없고 그저 소소하게 살아가는 일의 정리입니다.
딱히 큰 힘을 들여 하기는 힘들다보니 , 사부작사부작 일을 하곤 합니다. 정리도 사부작사부작, 글도 사부작사부작 씁니다
문득 '사부작 사부작'이란 단어가 맘에 들어와 사전을 찾아보니 '별로 힘들이지 않고 계속 가볍게 행동하는 모양’을 뜻하는 한국어 부사라 되어 있습니다.
쓰다보니 단어가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연재 하는 블로그와 유튜브 채널의 이름으로 쓸까 합니다.
'사노라면의 '사부작 사부작'이라고 말이지요.
'사부작 思浮作 - 떠다니는 생각을 모아 만드는 일' 이라는 나름대로의 의미도 붙여 봅니다
내년 한 해는 이렇게 사부작 사부작 움직여 볼까 합니다
붉은 말의 힘찬 기운이 넘치는 2026년이라 하지만,
말을 타고 달리는 것 보다 말과 함께 천천히 걸어보는 일도 나쁘지 않은 듯 하니 말이지요
붓 끝에 사부작 思浮作 한 구절 얹어 적셔보는 오늘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모든 마음에 평화가 채워지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