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좋은 날

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by 사노라면

예전에 '꽃밭에서'라는 노래 이야기를 하다가, 세조 12년 강원도 관찰사를 지낸 최한경(崔漢卿)의 저서 반중일기(泮中日記)에 실린 시 화원 <花園> 이란 시조 이야기를 한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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坐中花園 瞻彼夭葉 (좌중화원 첨피요엽)

꽃밭에 앉아서 꽃잎을 보네

兮兮美色 云何來矣 (혜혜미색 운하래의)

몹시도 고운 빛, 어디에서 왔을까?

灼灼其花 何彼艶矣 (작작기화 하피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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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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