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일어나 비추어라
너의 빛이 왔다
이사야 60.1
일어나 비추라 하십니다.
침묵속에 익어가고
은총속에 펼쳐진 모습으로
이제 일어나
비추라 하십니다
당신의 빛으로 이루어진
당신 닮은 모습이되어
이젠 일어나 세상을 비추라 하십니다
지난한 십자가의 길을 따라 걸어
당신의 빛을 받아
작은 빛으로 일어나
낮은 곳 한 구석을 비추라 하십니다
빛이여
사랑이여
당신 닮은 빛을 비추게 하소서
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