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찬장을 뒤지다
엄마를 만난다.
꼬깃꼬깃 신문지로
투박하게 말아 막은
연초록 소주병에 반쯤 남은 참기름 속
고소한 웃음으로 엄마가 계신다.
밥은 챙겨 먹었니
반찬이 그게 뭐니
열린 뚜껑 사이로
쏟아져 나오는
엄마의 고소한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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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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