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의 사부작사부작
물고기를 감싼 잎
길상초 잎으로 물고기를 감싸면
김상초에 비린내가 밴다.
향기로운 나무를 감싸고 있는 잎은
그 향기를 온천지에 퍼트린다.
인간관계도 이와 같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상대방에게 물들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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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김경근 수필가, 캘리그라피 작가. 십여년 넘게 매일 캘리그라피 작품과 에세이를 연재 중인 수다작가. 마땅한 시가 없을땐 직접 시를 써 캘리그라피를 완성한다. 그래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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