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묻혀 캘리한조각

by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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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대길 건양다경


설도 오기전에 입춘이 먼저와서 입춘인지도 잊었습니다.

어쩐지 엊그제 촉촉히 내리는 비가 마치 봄비 같아서 마당을 내다보며 '봄이 온거처럼 비가오네..'하고 중얼거렸는데 정말 입춘입니다.


매년 입춘대길을 쓸때마다,

이 입춘이 지나도 한동안은 썰렁한 날씨임을 알면서도, 입춘이라는 단어가 주는 설렘과 반가움은 그냥 스칠수는 없습니다.

설 명절 전의 경칩에 반가워하는 내 모습은

매번 추운 경칩때 나오는 성급한 개구리보다

더 성급한듯 싶지만 그래도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또다른 설렘입니다.


올 해도 세상 모든 따뜻한 가슴들이 대길 大吉하시고 다경 多慶 하시어 건강하고 폍화로운 한해가 되기를, 설 전날 덕담인사 나눠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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