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매맺지 않는 무화과 나무 - 루카복음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한톨
8 주인님, 이 나무를 올해만 그냥 두시지요.
그동안에 제가 그 둘레를 파서 거름을 주겠습니다.
9 그러면 내년에는 열매를 맺겠지요.
그러지 않으면 잘라 버리십시오.’”
루카복음 13.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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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없는 무화과의 비유를 들어
부활을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우리의 회개와 열매를 이야기하십니다
습관처럼 되뇌이는 간구와 은총과 평화속에서,
나 자신의 회개는 얼마나 깊었으며,
그 회개를 통한 거듭 남은 어떠했을까요.
그저 매일 매일의 습관같은 기도와,
한 주 간의 죄 아닌 죄의 고해만으로,
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처럼,
맺힌 무화과 열매는 없고,
세월에 살찌운 배부른 나무 기둥만을,
햇빛에 무성한 푸른 잎만을 키워 놓은건 아닐지요.
열매없는 회개는 또 하나의 위선인가 봅니다
회개없는 간구는 또 하나의 기복인가 봅니다.
사순의 시기에,
다시 한번 회개의 깊이와,
무화과의 열매 맺음을 묵상해봅니다
세상 모든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