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노래하고 다람쥐들 찾아와 인사하고 풀꽃들 눈짓하는 곳 우리 함께 앉아 쉴 작은 바위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보고플 때면 그곳에서 같이 만나 오손도손 이야기를 나누며 웃고 떠들고 노래해도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숲 속 오솔길 하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도 모르고 우리 단둘이만 알고 있는 숲 속 오솔길 하나 찾아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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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한 집의 뒤쪽으로 작은 언덕이 있습니다. 그 언덕으로 사람들이 산책을 다니면서 작은 오솔길이 나 있습니다. 단풍이 한껏 오른 나무들이 길 옆으로 나있는 오솔길이 정겹습니다.
그런 오솔길을 보며 용혜원 님의 '숲 속 오솔길'을 그려봅니다. 우리 둘만의 그런 오솔길이 있으면 좋겠다 합니다 보고플 때 언제나 만나, 걸어가다 쉬어갈 작은 바위 하나 있는, 그런 오솔길 있으면 좋겠다 합니다. 아무도 모르고 우리 둘만이 알고 있는 그런 숲 속 오솔길 하나 찾아보겠다 합니다.
오늘은, 숲 속이 아니어도 도시 빌딩 사이라 하더라도 나만이 알고 있는, 우리만이 알고 있는 그런 오솔길을 하나 찾아볼까요. 그런 오솔길 같은 우리들만의 공간이 있을까요. 우리 둘만이 웃고 떠들고 이야기할 그런 공간이 있다면, 어디라도 숲 속이고 어디라도 오솔길이겠지요.
세상 모든 이들이 숲 속 오솔길 같은 멋진 장소와 함께하는 그런 평화로운 한 주의 시작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