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사랑 - 문정희

사노라면의 붓끝에 시를 묻혀 캘리 한 조각

by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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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대지 말고
숨기지 말고
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
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겨울사랑 - 문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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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뒤의 여유로운 휴일입니다.
느지막이 남은 명절 음식을 모아 늦은 점심을 먹고
한껏 게으른 여유를 즐겨봅니다
이젠 다시 달려 볼 일만 남은 시작이기에
한껏 지금의 여유를 누려봅니다.

포근한 겨울 날씨조차 그 여유로움에 한몫을 더 해주는가 봅니다.
여유로운 시간 속에
문정희 님의 겨울사랑을 그려보면서
두고 온 그리움들을 떠올려봅니다.
머뭇거리지 말고
서성거리지 말고
서로의 가슴으로
서로의 마음으로 뛰어들어야 할
오늘입니다.

마음 타래들이 얽히고
시선들이 섥혀서
또 한차례 떠오른 먼지처럼
마음이 산란해진 시간들이어도
이제 또
그 마음을 잡아야 할 때인가 봅니다
이제 또
그 마음을 가라앉혀야 할 때인가 봅니다.

부디 모든 이들의 오늘이
서로의 가슴에
서로의 마음에 뛰어들어
따스한 겨울이길 기원합니다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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