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노라면 May 10. 2020

모퉁이 돌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한톨

쓰임을 묵상합니다.

타고난 저마다의 가치가 있습니다.
저 마다의 특성이 있습니다
그 특성과 자질이 획일화 된 사회속에서
쓰여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멋진 붓이 바닥에 선을 긋는 작대기로 쓰이기도 하고
좋은 옷감이 먼지를 덮는 천으로 쓰일때도 있습니다
제대로 쓰여지지 못함에 아쉬워하고 속상해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때론 저 마다 가진 가치 이상으로 쓰여짐을 경험할 때도 있습니다.
깨어진 접시가 예쁜 꽃을 키우는 화분이 되기도 하고
길 가의 버려진 돌이 집을 세우는 모퉁이 돌이 되기도 합니다

그 모든 쓰시는 깊은 뜻을 묵상해 봅니다
쓰이는 이유를 묵상해 봅니다.
어떤 모습이던
어떤 곳이던
나를 택해 쓰심에 감사합니다
나를 택해 고르심에 감사합니다
그리하여 그를 통하여
계획하신 뜻이 이루어지시기를 기원해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 사노라면 스테파노


매거진의 이전글 평화가 너희와 함께 - 요한복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