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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노라면 Jan 17. 2021

주님 말씀하십시오 - 사무엘 3.9

스테파노의 겨자씨 묵상 한 톨

9 사무엘에게 일렀다. “가서 자라. 누군가 다시 너를 부르거든,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여라.


사무엘 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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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날씨에 몸이 움츠러듭니다.
차가운 마음들에 마음도 움츠러듭니다.
인간의 이기심 앞에서
신앙도 욕심이 되는 모습도 봅니다.

응답 없는 기도에 당신을 보다가
당신의 부름은 듣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쩌면 당신은 매 순간 저를 불렀을지도요
기도 전에 부르시고
기도 중에 부르시고
기도 후에도 저를 부르셨을지도요.
내 기도에의 응답만을 원하며
당신 부르심은 듣지 못하는
닫힌 귀의 종이었나 봅니다.

사람으로 오시어 우리 가운데 있는
당신의 말씀을 기억해봅니다.
주님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
그저 조용히
당신의 부르시는 목소리를
기다립니다

- 사노라면 스테파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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