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 잘하는 것보다 정직한 게 더 중요해.
요즘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나타나는 문제가 더 이상 몇몇에 해당하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 나아가 청소년 아이들의 게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는 정말 심각할 지경이라는 말을 듣고 있는데 나에게도 더 이상 남의 문제만은 아니다. 중학생이 된 우리 아이들도 컴퓨터 사용이 늘어갈수록 게임과 영상시청에 대한 욕구도 늘어가고 있다. 지난 글에도 썼듯이 나는 이걸 단순히 가벼운 문제로 여기지 않기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그래서 지난 글에 이어서 미디어 특히 컴퓨터 사용에 대해 경험했고 지금 겪고 있는 이야기를 좀 더 해보려 한다.
이 이야기는 어린 유아들보다는 지금 중학생인 우리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오고 가며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다.
아이들이 초등 저학년이었을 때 코로나 사태가 갑자기 터져 집에서 줌으로 수업을 시작하면서 컴퓨터 사용 시간이 순식간에 늘어났다. 컴퓨터의 안전한 사용에 대해서 제대로 교육이 안된 상태에서 아이들은 줌으로 수업을 받고 더군다나 학습에 대해 흥미유발을 한다는 명목으로 학습 게임까지 하게 되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이들 컴퓨터 사용, 특히 게임 문제로 고민하는 집들이 점점 늘어나고 이를 다루는 방송도 늘어났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가 끝나고 오픈 AI, 챗GPT가 소개되고 비슷한 AI이 들이 쏟아져 나오고 인기를 끌자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코딩 교육도 관심이 커지고 관련된 교육콘텐츠가 계속해서 늘어났다.
우리 아이들도 학교 컴퓨터 수업시간에 초등학생들도 쉽게 할 수 있는 스크래치라고 하는 코딩을 배웠고
이런 쪽으로 관심이 많은 남자아이인 둘째는 도서관에서 스크래치뿐만 아니라 조금 더 어려운 파이썬 책을
빌려서 독학하기 시작했다. 책을 보다가 잘 모르는 부분은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서 하나하나 따라 하더니
간단한 게임을 혼자 만들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아이의 컴퓨터 시간은 점점 늘어났다.
나는 아직 아이와 컴퓨터 사용에 대해 진지하게 깊이 이야기를 할 준비도 못한 사이에.
부지불식간에 아이들 손에서 컴퓨터가 떠날 줄 몰랐다.
이게 더욱 어려웠던 것은 컴퓨터 사용이 내 아이만 늘어난 게 아니라 학교 친구들도 늘어나고 더구나 폰을
가진 아이들도 많아지다 보니 아이들이 학교에서 유튜브를 본 이야기나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게 됐다. 게다가 학교 방과 후 수업인 운동 클래스에 보냈더니 학생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운동 전에 아이들이 폰 있는 친구 주위에 우르르 몰려들어 게임하는 것을 보거나 유튜브 영상 시청을 할 때 옆에서 같이 보고 왔는데
나는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 됐다.
학교를 다녀온 아이에게 오늘 어땠냐고 물어보니 그래도 아이가 학교에서 그나마 운동을 조금이라도 하고 왔기에 잘했다고 하지 결코 다른 친구 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나중에 아이에게 이 사실을 말하자 아이는 그렇다고 말했고 나는 두 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그 수업을 그만두게 했다. 잠시잠깐 한 게임과 영상시청이 문제가 아니라 아이가 정직하게 이야기하지 않아서였고
돈을 내고 하는 수업인데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서 보낼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었다.
그렇다고 나는 화를 내거나 혼을 내지 않았다. 왜 수업을 그만두는지 이야기했을 때 아이는
흔쾌히 알겠다고 했고 앞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엄마에게 반드시 이야기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스스로 하던 파이썬을 어려워해서 최근에 생긴 코딩 학원에 보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서 코딩학원에서 아예 대 놓고 아이들에게 게임을 시킨다는 것을 알았다.
코딩을 위해서는 게임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아이는 학원에서 게임을 해도 된다는 정당성을 부여받자 물 만난 물고기처럼 학원 가는 것을 열심히 챙겼고
나는 그것도 모르고 기특하게 여겼다. 물론 수업도 받았지만 게임하는 시간도 많았다. 그러자 아이가 점점
게임에 대한 통제력을 잃어가는 게 눈에 보였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건 학원에서는 게임에도 필요하다며
시켜줘서 신났는데 엄마가 싫어하는 거 같으니 아이가 점점 말을 돌리고 감추려는 게 보였다.
나는 아이가 게임을 하는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어차피 할 거고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불가피 해질 텐데 무조건 나쁘다면서 아이에게 죄책감을 심어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가 스스로 코딩을 해서 게임을 만들고 있었기에 필요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이가 점점 숨기고 정직하지 못한 것에 대해 우려가 되었다. 통제력이 부족한 아이에게 컴퓨터를 주는 것은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인데 그렇다고 컴퓨터를 뺏을 수도 없는 노릇! 하지만 아이에게 컴퓨터를 바르게 사용하고 조절하는 것에 대해서 만큼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알려줘야겠다 생각했다.
고민하다 지인을 통해 아이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을 통제하고 관리 할 수 있는 <Family Safety>라는 앱을 깔고 세팅했다. 그리고 아이와 매일 게임할 수 있는 시간을 정했다. 그리고 컴퓨터 사용 전에 특히 게임을 하기 전에 반드시 해도 되냐고 물어보게 했고 정한 시간보다 더 필요하면 요청하게 했다.
이는 아이의 물음과 요청에 "NO!" 위해서가 아니라 컴퓨터를 사용하는 것은 내 마음대로 막 해도 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용도대로 사용하고 조절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한 번도 "NO" 한 적이 없고 시간 요청을 거절한 적이 없었다. 아이도 늘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아이가 처음에는 잘 지키나 싶더니 역사나 문제는 친구였다. 아이가 게임을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에서 친구들과 같이 만나서 하다 보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게임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간혹 내가 관리를 놓치면 아이는 어느새 정한 시간을 훨씬 초월해서 게임을 했고 나에게 말하지 않았다. 아이가 정한 시간은 하루 20분이었고 어느 날부터 그 시간을 초과하기 시작했다. 초과했다고 해도 1시간을 거의 넘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 콧웃음을 칠 수도 있다. 뭘 그 정도 가지고 그러냐고. 우리 애는 하루에 2-3시간도 한다고. 실제로 우리 아이도 내게 와서는 "엄마, 내 학교 친구들은 게임을 하루에 얼마나 하는지 알아요? 보통 2-3시간 해요."라고 하면서 자신은 아주 조금만 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어필한다.
하지만 나에게는 시간이 문제가 아니었다. 아이와 컴퓨터를 사용할 때 어떻게 하기로 했는지 분명히 이야기했는데 아이가 그걸 어겼고 정직하지 못 한 것이 문제였다.
그러다 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아이를 집에 혼자 두고 잠시 외출하고 오니 아이가 섬찟 놀란 듯 급히 컴퓨터를 닫고 있었다. 나는 대충 눈치를 했고 <Family Safety>라는 앱을 통해 아이가 얼마의 시간 동안 컴퓨터를 사용했고 어떤 사이트에 들어갔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아이에게 컴퓨터로 게임하지 않았냐고 물었는데 아이가 아니라고 숙제를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러다 내가 거듭 물으니 게임 사이트에 들어가긴 했는데 게임은 안 했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조금만 했다는 거다. 처음에는 부정하더니 나의 거듭되는 물음에 눈 빛이 흔들리더니 결국은 이실직고했다.
이 녀석! 처음부터 그냥 "엄마, 게임 좀 했고 약속 시간보다 좀 더 했어요"하고 말하지!
그랬다면 "네가 게임이 하고 싶었구나. 근데 그럴 수도 있어. 조절하는 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야.
시간이 걸려. 대신 정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라고 했을 텐데..
나에게 문제가 되는 건 게임을 했다는 게 아니라 정직하지 못했다는 것이었는데..
아이를 향한 나의 바람과 이상이 너무 컸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별일 아닌 거 같은 이 일이 순간 내 마음을 아프게 했고 갑자기 이걸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 아이가 차라리 공부를 못하면 아이를 다그치고 혼내서라도 성적을 올리겠는데 이건 아이의 마음의 문제고 나와의 관계의 문제라 섣불리 화내고 다그칠 수도 없었다. 잘 못했다가는 반항심만 커질 거 같았다.
친구들보다 훨씬 게임도 적게 하고 지금까지 잘해 왔는데 엄마는 이번 한 번으로 그런다고.
잘 못 화내고 다그쳤다가는 아이가 오히려 억울해할지도 모를 상황이었다.
나는 다시 한번 기도하면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아이에게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는 네가 평소에 조금씩 오버 타임을 하는 거 알아. 몰랐던 게 아니야. 그냥 모르는 척해준 거야.
그리고 네가 스스로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게 기다리고 있는 중이었어.
그런데 네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하니 너무 실망스럽다.
네가 컴퓨터 사용하는 데 있어 엄마가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게 있어.
먼저는 엄마가 컴퓨터 쓸 때 물어보라고 하는 이유는 못하게 위해서가 아니라
네가 정직하고 떳떳하게 스스로 조절 능력을 배우라고 그러는 거야.
그래서 너도 알다시피 네가 물어볼 때 아직까지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고
추가 시간을 달라고 할 때 안 준 적이 없잖아. 그래서 넌 항상 즐겁게 게임을 했고
어떨 때는 엄마, 아빠에게도 게임한 이야기를 즐겁게 했잖아.
이왕 할 거면 편하고 즐겁게 하면서 너 스스로 조절하라는 거야.
때문에 네가 거짓말을 하면 안 돼!
거짓말을 하는 순간 너와 나의 약속이 깨지고 믿음이 사라져서
내가 너에게 컴퓨터를 줄 수가 없아.
네가 아무리 공부에 필요하다고 해도 더 큰 위험이 있어서 허락할 수 없어.
엄마, 아빠는 네가 정직하지 않게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똑똑해져서 1등이 되는 걸 바라지 않아.
꼴등이어도 정직한 사람이 되길 원해.
두 번째는 네가 정직해야 하는 이유는 네가 인터넷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이런저런 것을 다운로드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너 혼자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야.
너는 아직 어려서 엄마, 아빠가 도와줘야 해.
특히 게임하면서 모르는 사람과 절대 채팅을 하면 안 돼. 그러다 많은 문제가 생겨.
그런데 문제가 생기더라도 엄마, 아빠가 알면 도와줄 수 있지만 네가 말하지 않아서 모르면
문제는 더 커져. 그래서 행여나 너도 모르게 실수하고 잘 못 했다 하더라도
또 엄마, 아빠에게 혼날 거 같아도 말해 줄 수 있어야 해.
우린 생명을 다해 너를 지키고 돕는 사람들이야.
그리고 말이야. 컴퓨터 게임을 하는 사람을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
하나는 남이 만든 게임을 하면서 시간과 돈을 마구 쓰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게임을 만들어서 돈을 버는 사람이야.
너는 둘 중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만약 두 번째 부류의 사람이 되고 싶다면
너는 네가 만든 게임에 중독되고 빠지지 않게 절제력을 키울 수 있어야 해.
그리고 컴퓨터를 잘하는 사람들 중에는 화이트 해커가 있고 블랙 해커가 있어.
화이트 해커는 컴퓨터를 잘 사용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고
블랙 해커는 컴퓨터를 이용해서 다른 사람의 돈을 훔치거나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이야.
너는 똑똑한 아이야. 하지만 똑똑하다고 화이트 해커처럼 다 좋은 사람이 되는 건 아니야.
블랙 해커들이 얼마나 똑똑한지 아니? 정말 똑똑해. 똑똑하지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될 수도 없어.
다른 사람을 속이려면 그 사람들 보다 훨씬 똑똑해야 하거든.
앞으로 엄마는 점점 더 네가 컴퓨터 사용하는 것에 대해 제한할 수 없어질거야.
컴퓨터가 너의 삶에 반드시 필요하고 없어서는 안 되니까.
그리고 너가 계속 커가니까 엄마가 계속 간섭하고 이야기할 수 없어.
네가 나이가 많아지고 학년이 높아질 수록 너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해야 해.
네가 가진 그 똑똑한 재능을 좋은 쪽으로 사용할지 아니면 나쁜 쪽으로 사용할지.
네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너 스스로 선택해서 행동하는 거야.
컴퓨터로 공부하고 게임을 만든다고 하면서 진짜 그렇게 하지 않고
엄마를 속이고 자꾸 게임을 한다면 너는 벌써 네가 가진 재능과
똑똑함을 엄마를 속이는 데 사용하고 있는 거야.
일부러 그러려고 하거나 나쁜 마음은 없다는거 알아.
하지만 나쁜 해커가 처음부터 나 나쁜 사람 될 거야 하고 시작하지 않아.
재미삼아 호기심으로 그렇게 가까운 사람들을 조금씩 속이고 거짓말하다가 그것이 점점 커지는 거야.
그러니 네가 어떤 사람이 될지는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해야 해.
엄마, 아빠는 네가 남을 속이면서 스스로 떳떳하지 못한 부끄러운 1등이 되는 것보다
차라리 꼴등을 하더라도 정직한 사람이 되는 게 낫다고 생각해.
그게 세상을 살아가는데 손해 보는 거 같고 당장 하고 싶은 것을 못해서 불행한 거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될 거야.
네가 정직하게 살아갈 때 결국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네가 정직하게 살아갈 때 하나님이 너를 돕고 이끌어 주신다는 걸.
네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상상하지 못한 기회를 주시면서
너의 삶을 이끌어 주실 거란 것을 알게 될 거야.
정직한 사람이 되렴.
쉽지 않고 힘든 거 알아. 엄마, 아빠도 그래.
근데 나이가 들어서 정직을 배우면 더 힘들어져. 지금부터 배워야 해.
그 과정에 실수도 있고 실패도 있겠지.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배워야 해.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엄마는 너의 잘 못에 눈 감아 줄 생각은 없어.
잘 못한 행동에 대해서는 대가를 치러야 해.
대가를 치르고 나면 다시 너에게 기회를 줄 거야.
그렇게 실패하면서 배워가는 거야.
만약 너에게 계속 기회를 주는대도 네가 나아지지 않고 발전이 없으면
나중엔 그 기회조차 사라질게 될 거야.
대신 네가 부끄러운 1등이 아니라 꼴등이 될지라도 정직하려 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힘과 능력으로 너를 도울 거란다. "
긴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 역시 한 번에 아이에게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컴퓨터 사용에 대해 거짓말하는
이슈는 여러 번 있었고 그때마다 나는 정말 깊이 고민하고 기도하면서 아이와 이야기를 지금도 나누고 있다.
정직하라는 이야기도 결코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먼저 부모인 우리가 본이 돼야 함을 알기에 참 어렵다.
아이의 컴퓨터를 다루는 실력과 코딩 실력은 또래 나이에 비해 앞서 가 있다.
학교에서는 VEX 로봇 팀에 소속되어 있는데 지난 6학년 때 학교가
우리가 속한 주에서 1등 해서 내셔널 대회도 참여했다.
아이는 팀에서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VR, 온라인 챌린지를 맡아서 주에서 1등을 기록했고
ACSL (American Conputer Science League)라는 대회에 참여해서도 좋은 기록을 냈다.
하지만 나와 남편은 그것을 아주 반기며 대견하고 기특해 하지만은 않는다.
우리는 아이가 컴퓨터 사용 능력이 커 가는 만큼 정직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길 바라기에
그에 대한 책임과 무게가 크다.
우리도 부족하기에 아이와 함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서로 한 발 더 성숙하고 자라가 길 바랄 뿐이다.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먼 앞날은 모르겠다.
이렇게 해도 내 마음대로 안되는게 자식 일!
상상치 못한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거기까진 생각하고 싶지 않다.
그냥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고 잘하고 있고 아아와 우리가 좋은 관계를 갖고 있으면 됐다.
그렇게 나의 하루, 나의 오늘을 차곡차곡 모아가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