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교육 - 반드시 먼저 가르쳐야 할 것
나는 아이들이 어릴 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미디어에 노출하지 않았다.
아이들에게 영상을 보여준 경우는 내가 도저히 알려줄 수 없는 외국어를 들려줄 때뿐이었고
동요나 노래는 CD로 들려주었고 한글은 동화책이나 놀이로 가르쳤다.
그렇다고 완전 미디어를 차단하진 않았다. 나와 집에서 한국어만 사용했기에
학교를 갈 나이가 다가와서 영어로 된 재밌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그냥 이유 없이 보여주지 않았고 분명한 원칙을 두었다.
때문에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영상을 많이 봐서 나와 갈등을 빚거나
영상 문제로 심각하게 고민해 본 적이 없다.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는 특히 남자아이인 둘째가
친구들이 하는 게임을 하고 싶어 해서 주말에만 잠깐씩 할 수 있도록 해 주었고
나중에는 주중에 최대 20분 정도로 할 수 있도록 허락해 주었다.
누가 봐도 '그 시간에 게임 한 판이나 제대로 하겠어?' 하는 시간이었지만
아이들은 별 불평 없이 잘 따라 주었다.
다만 지금은 둘째가 초등학생학교 때 독학으로 코딩을 시작해서
이제는 본격적으로 코딩을 배우고 게임을 만들고 있기에 초등학교때와 달리
어떻게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지 늘 고민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나는 '어릴 때 내가 이렇게 가르쳤으니 아이가 이제는 알아서 잘하겠지' 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건 아주 위험한 생각이고 착각이다.
내 아이라고 해서 게임중독에 빠지지 않고 나쁜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그만큼 미디어와 컴퓨터는 위험하다. 이제는 우리 삶에 없어서는 안 되는 큰 유익을 주지만
그 사용에 관해 어릴 때부터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관심을 가지고 잘 가르치지 않으면
삶에 필요하고 유익하다는 이유로 다가와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나중엔 없으면 죽을 거 같이 위협하면서 아주 끈질기게 철거머리처럼 붙어서
서서히 아이들의 삶을 망치고 심지어 가정까지 파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나는 경계하고 또 경계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사하게도 중학생이 된 지금 아이들은 학교 숙제며 학업에 관한 많은 부분을
컴퓨터로 하고 있고 간혹 게임과 영상도 보지만 무분별한 컴퓨터 사용이나
영상을 보는 것으로 인해 큰 갈등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지 않고 있다.
심지어 8학년, 7학년, 한국으로 하면 중3, 중2인 아이들은
미국 아이들 조차 거의 대부분 가지고 있는 휴대폰도 아직 없다.
물론 있으면 좋겠다고는 하지만 한 번도 사달라고 졸라본 적이 없다.
중학교 졸업 선물로 줄 거라고 했기에 그때를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꼭 필요한 연락이나 문자는 내 폰으로 하고 간혹 학교에서
나와 긴급하게 연락할 일이 생기면 선생님이나 친구 폰을 빌린다.
그렇다 해도 나는 아이들의 나중을 장담할 수 없기에 여전히
아이들의 컴퓨터 사용과 게임에 대해서 정말 수도 없이 고민하고 또 고민하고
지혜를 구하고 기도하고 아이들과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아이들이 중학생이라고 해도 아직 스스로를 완벽히 컨트롤 할 만큼 성장하지 않아서
여전히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기에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아이들 삶의 다른 많은 영역에서는 크게 간섭하지 않고 스스로 하도록 하고 있다.
심지어 성적도 아이들 스스로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컴퓨터 사용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다른 부분들에 비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그만큼 부지불식간에 아이를 넘어뜨릴 수 있는 위험한 것이라고
부모인 나 스스로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는 함께 이 길을 잘 걸어가고 있는 듯하다.
중학생 과정에 대해서는 다음에 나눠보기로 하고 지금은
어떻게 아이들 유아기부터 지금까지 올 수 있었는지 나만의 방법을 나눠보려 한다.
1. 나는 중구난방으로 엄마의 편의대로 미디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나는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에 출산 준비물로 화려하고 반짝이는 장난감 대신
미국에서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지인에게 중고로 한국 동화책
100여 권을 샀다. 그래서 아이가 아기 때부터 책을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면서
책에 빠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만약 미디어를 보여 줄 게 있으면 아이에게 틀어주고 다른 일을 하는 일은 하지 않았고
반드시 아이와 함께 보면서 질문도 하고 함께 리엑션도 했다.
그리고 밖에 나갈 때도 식당에 갈 때도 폰이나 디바이스를 허락하지 않았다.
대신 식당에서 기다리는 동안 볼 수 있는 동화책 한 두 권을 챙겼고
아니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워크시크 지를 한 두장, 때론 간단한 퍼즐,
손으로 만지며 놀 수 있는 장난감 같은 것들을 챙겨갔다.
물론 대부분의 식당에서 아이들을 위해서 크레파스나 간단한 워크시트지를
주지만 아이들이 금방 끝내고 시시해하는 경우가 있어서 따로 챙겨갔다.
2. 아이가 보는 앞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폰을 사용하거나 TV를 보거나
영상 시청을 하지 않았다.
연년생 두 아이를 한꺼번에 혼자서 집에서 양육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나도 쉬고 싶고 멍 때리고 싶고 영상도 보고 싶었지만
아이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면서 내가 보고 있을 수는 없었다.
본이 되고 싶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고 아이들이 깨어 있는 시간에는
최대한 폰을 멀리하고 영상 시청을 자제했다.
3. 영상을 보여줄 때는 왜 보여주는지 반드시 설명해 줬다.
엄마가 아무리 다짐하고 결심해도 미디어를 100% 차단할 수 없다.
미디어를 통해 얻는 유익들도 많고 도움도 되기 때문이다.
나도 아이들이 커갈수록 미디어를 허용했고 그 시간은 조금씩 늘어났다.
그래서 이것을 그냥 허용만 해서는 안되고 아이들에게 이유를 설명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는 그렇게 안된다고 해 놓고 왜 지금은 엄마가 이걸 보여주지?'
하면서 아이들이 헷갈릴 수 있기에 영상을 보여 줄 때면 왜 엄마가 이걸 보여주는지
이유를 설명해 줬고 나아가 엄마가 어떨 때 영상을 허락하고 어떨 때 아닌지
어떤 영상은 보여줄 수 있지만 어떤 영상은 너희가 원해도 허락하지 않는지
아주 상세하고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대략적으로 라도 알려주었다.
이런 이야기는 아이들 거의 2살 때부터 했기에 어차피 상세히 말해도
알아듣지 못한다. 그저 엄마에게 원칙이 있고 그걸 너희가 알고 따라야 한다
정도만 되어도 아이들은 무분별하게 떼를 쓰지 않는다.
행여나 때를 쓰더라도 엄마와 미리 한 약속이기에 왜 안되는지 다시 설명하면
아이들은 시간이 걸릴 수는 있지만 결국 받아들인다.
4. 나는 아이들이 아주 어릴 때부터 미디어 중독에 대해 예방 교육을 했다.
나는 아이들이 말도 하기 전에 미디어부터 접하게 되는 걸 보면서
부모가 감기나 질병에 대해서는 그렇게 '손 씻어라, 마스크 써라' 등
예방 교육을 하는데 '왜 미디어에 대해서는 어릴 때부터 안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미디어를 허용만 하는 게 아니라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미디어 중독에 대해 미리 알려줘야겠다 생각하고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했다.
다음은 아이들에게 설명한 내용이다.
이 모든 내용을 한 자리에서 한 번에 설명했을까?
아니다. 아이들은 집중력이 짧아서 오래 듣지도 못하고
들어도 잊어버리고 다 이해도 못하고 다 알아듣지도 못한다.
가능한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만큼 아이가 이해 못 해도 자꾸 꾸준히 설명하면
아이가 '아! 엄마가 이걸 중요하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는 인지한다.
그러면 무분별한 떼를 쓰지 않는 거 같다.
아이가 나이가 들면서 이해력이 커질수록 나의 설명도 좀 더 구체적이고 디테일 해졌다.
그러다 보니 아이도 점점 커져가는 자신의 욕구를 무조건 들어달라고 하지 않았고
스스로도 조심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2살 때부터 초등 저학년 때까지 수년에 걸쳐해 주었던 이야기를
대략 정리 해 보면 이런 내용이었다.
"너희들 감기 걸려본 적 있지? 콜록콜록 기침도 하고 열도 나고.
감기 걸리면 어때? 아프지?
그런데 감기는 왜 걸린다고 생각해?
감기는 말이야 나쁜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서 그래.
나쁜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들어와서 우리를 아프게 해.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몸이 여기저기 아픈데 우리는 그걸
감기 증상이라고 해. 어떤 증상이 있을까?
맞아. 열도 나고 기침도 하고 콧물도 나고.
그런데 말이야 우리 머리도 감기가 걸려서 몸이 아픈 것처럼 병들고 아플 수 있어.
우리 머릿속에 뇌라는 게 있는데 우리 뇌 에는 정말 많은 세포가 있단다.
그런데 몸이 감기에 걸리면 아픈 것처럼, 뇌도 아플 수 있어.
예를 들어, 영상을 너무 많이 보거나 게임을 오래 하면
뇌가 피곤해지고 지쳐서 일을 잘 못하게 돼.
마치 나쁜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가 아픈 것처럼 말이야.
우리 몸이 튼튼하려면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해야 하는 것처럼
뇌도 좋은 것을 먹고 운동을 해야 해.
뇌는 책을 많이 읽거나 생각을 많이 하거나 새로운 걸 배우면
아주 건강해지고 활발하게 움직여.
그러면 머릿속에 있는 세포들이 서로서로 연결되면서 커다란 거미줄 같이 돼.
그러면 멍청 똑똑해져. 그래서 똑똑해지고 싶으면 뇌세포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게
책도 보고 생각을 많이 해야 해.
하지만 영상을 너무 많이 보면 서로 연결되었던 뇌세포들이 끊어져서
좋은 생각도 잘 안 나고 기억도 잘 안 나게 돼.
이렇게 뇌가 심하게 병든 것을 중독됐다고 해.
감기가 왜 걸린다고 했어?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서 그렇다고 했지?
그런데 감기 바이러스가 눈에 보여? 맞아. 보이지 않아.
그럼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왔는지 어떻게 알아?
맞아. 몸에 나타나는 증상을 보면 알 수 있어.
감기가 걸리면 기침 나고 열나고 콧물도 나고 하는 것처럼
뇌도 눈에 보이지 않아서 병들었는지 모를 수도 있어.
하지만 뇌가 병들었는지 병들어서 중독이 됐는지 안 됐는지
하는 행동을 보면 그러니까 증상을 보면 알 수 있어.
뇌는 중독에 걸리면 먼저 엄마와 약속을 지키는 게 힘들어져.
엄마와 그만 영상을 보기 하거나 그만 게임을 하기로 한 약속 시간이 다 됐는데도
그만 두지 못하고 오히려 짜증 내고 더 보겠다고 떼를 쓰는 애들이 있어.
짜증 내고 화를 낸다면 그 아이의 뇌는 벌써 병들고 아프다는 거야.
중독이 되고 있다는 거야.
그리고 가만히 있거나 심심할 때 책을 보고 싶거나 재밌는 놀이를 하고 싶은 게 아니라
자꾸 영상이 보고 싶고 게임을 하고 싶다면 그것도 중독되고 있는 거야.
밥 먹을 때도 영상을 봐야 하고 자기 전에도 봐야 하고.
영상을 보고 싶고 비디오 게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다면
그건 벌써 중독된 거야.
더 심하면 엄마가 그만하면 짜증이 나서 물건도 던지고 폭력도 쓰게 돼.
나도 안 그러고 싶고 그게 나쁜지 아는데도 이제는 내 마음대로 안되고
심지어 욕도 하고 그래.
책도 싫어지고 공부도 싫어지고 학교 가는 것도 싫어지고 친구 만나는 것도 싫어지고.
이렇게 되면 정말 심각한 중독에 빠진 거야.
그런데 이게 갑자기 그렇게 되는 게 아니라
조금씩 서서히 나도 모르게 이렇게 되기 때문에 정말 무서운 거야.
실제로 이런 아이들이 자꾸 많이 생겨나서 방송에도 나와.
그런데 말이야, 감기 걸리거나 몸이 병들면 우리가 병원에 가잖아?
그런데 이렇게 뇌가 병들고 마음이 병든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혼자 고쳐지지도 않고 생활은 엉망이 됐는데...
안 그래야지 하고 결심하고 노력한다고 고쳐질까?
그렇지 않아.
이미 중독된 아이들은 절대 스스로 고쳐지거나 나을 수 없어.
병게 걸리면 병원에서 주사도 맞고 치료도 받아야 하는 것처럼
뇌가 병들어 더 큰일이 생기기 전에 치료를 받아야 해.
실제로 심각한 아이들은 병원에 가서 이런 병을 치료하는
정신과 선생님을 만나서 상담도 하고 심하면 약도 먹으면서 치료를 받아.
절대 혼자 스스로 나을 수가 없어.
오히려 지금은 힘들지만 나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건 너무나 위험한 생각이야.
때문에 너의 뇌가 건강할 때 병에 걸리지 않게 중독되지 않게
스스로 잘 컨트롤할 수 있어야 해.
그런데 말이야. 아직은 네가 어려서 혼자 컨트롤하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엄마, 아빠의 도움을 받아야 해.
그리고 엄마, 아빠와 약속을 잘 지켜야 해.
엄마, 아빠는 너를 너무 사랑해서 너의 뇌가 중독되어서
아파하는 것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어.
우리는 너를 지키고 보호하는 사람들이고
너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명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야.
그래서 네가 위험에 빠지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너를 지켜낼 거야.
만약 영상, 비디오, 게임 들이 너의 뇌를 병들게 한다면
우린 절대 그냥 보고만 있지 않을 거야.
네가 아무리 원해도 그것 때문에 죽을 거 같아도
우리는 너를 지키기 위해 그것에서부터 너를 떼 놓을 수밖에 없어.
네가 짜증 내고 화내고 울고 불고 아무리 난리 쳐도 더 이상 허락할 수 없어.
오히려 그것을 없애서라도 싸워서라도 엄마, 아빠 생명을 다해서라도
너를 지켜낼 수밖에 없어. 너를 너무나 사랑하니까. 너를 지켜야 하니까.
더 이상 허락 할 수 없는 거야.
그만큼 영상, 게임 중독은 작은 문제가 아니야.
지금은 재밌게 하지만 이것으로 병들면 정말 심각해져.
그래서 지금 중독되지 않고 건강할 때 조심하고 노력해야 해.
엄마, 아빠가 도와줄 거니까 함께 이야기 많이 해야 해.
그리고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야 해. 알았지?
그리고 네가 나이가 많아지고 약속을 잘 지키고 스스로 컨트롤할 수 있는
힘이 많이 길러졌다 생각하면 엄마도 영상을 보고 게임하는 것을
지금 보다 더 많이 할 수 있게 허락해 줄 거야.
그러니까 영상을 보거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물어보고 해 주면 좋겠어.
못하게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네가 건강하게 잘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엄마가 지금 도와주려는 거기 때문에 네가 물어보면 아예 'NO!'라고 하지 않을 거야.
대신 왜 사용하는지 말하고 시간을 정하면 좋겠어.
그렇지 않고 너 마음대로 하다가는 너도 모르는 사이에 힘들어질 수도 있어.
그리고 엄마 몰래 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안 좋으니까
허락 맡고 기분 좋게 영상도 보고 게임도 하면 너도 기분이 좋고
중독에 빠질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좀 힘들어지면
엄마, 아빠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도 있으니까 좋잖아."
이 긴 이야기들을 한 번에 하지 않았다.
2살 때부터 초등학생 때까지 수년에 걸쳐서
영상과 게임 사용에 대한 이슈가 생길 때마다 이야기했고
중학생이 된 지금도 필요할 때 필요한 부분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면 더 이상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게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컴퓨터에 있어서 더 많이 허용할 생각이다.
사실 그때부터는 부모가 컨트롤하고 싶어도 할 수 없다.
행여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해도 이제는 스스로 책임지고 헤쳐나가야 한다.
우리는 옆에서 지켜보고 필요를 요청할 때 도와줄 수밖에 없다.
때문에 지금의 골든 타임을 놓치면 안 되기에 중학교 때까지는
그래도 아이랑 이 문제에 대해 더 진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아이의 의사를 더 많이 듣기도 하고 때론 시간에 대한 결정권도 주면서
우리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쉽지만은 않은 과정이지만 그래도 어릴 때부터 이 부분에 대해 나눠서 그런지
아이들과 우리 부모 관계가 아직 좋고 아이와 큰소리 내지 않고 여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있고 아이들이 잘 이해하고 따라주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