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지방 전세에 그냥 회사 다니는 사람이 쓰는 서평

by 솔담

김부장 이야기는 재미는 물론이고 요즘 사회를 현실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김 부장 이야기 1권

김부장은 나, 너 그리고 우리다.꼰대라고 불리고 정해진 길로 가는 FM 같은 사람.


속으로만 생각하고 겉으로 내뱉지를 못하는 사람.부러우면 지는거라,는 말을 알면서도 부러워하는 사람.


그런 김부장은 직장을 잃고난 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들에 대해 인정을 하게된다.

내 부모님이 무관심한 태도가 나의 모습이라니.
아들은 그동안 얼마나 관심에 목말라 있었을까.
내가 아들에게 해준 게 뭐가 있다고.아들이 삐딱선 타지 않도록 잘 키워준 아내가 고마워진다.
- 김부장 이야기 1권-212p


장남이라는 무게는 없었지만 늘 내것을 빼앗긴 것같은 마음으로 인정받기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김부장.

우리는 인정에 목말라 있다.

부족한 그 감정을 그대로 아이들에게 전한다. 대물림이다.

하지만 김부장은 상담을 통해 나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김부장의 아픔은 곧 나의 아픔이고 나의 현실이었다.

“이거 왜이래? 나 김부장이야! 부동산 투자도 잘하고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김부장은 우물안 개구리였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우물에 퐁당빠진 개구리는 최선을 다했다.

김부장에게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직장이란 세계가 원래 이런 건가요? 우리는 언제든 갈아끼울 수 있는 부.속.품?”

김 부장 이야기 2권

그렇게 될지도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신세대들은 다방면으로 능숙하다.

책도 잘읽고 투자도 잘하고 성실하게 회사생활도 한다. 그리고 잘 쉰다.

관계에 있어서도 내것과 네것을 확실하게 구분한다.

쉰세대이면서도 신세대들의 생각을 잘 읽어낸 최부장은 요즘말로 쏘쿨이다.


내생각을 스스럼없이 이야기 할 수 있는 요즘 세대들의 모습을 쉰세대들도 하고싶었지만 감히 할 수 없었던 영역이기도 하다.

모르면 모른다고 인정을 한다.


결혼을 하기 위해서 연애를 하는 게 아니라, 연애를 하다가 이 사람이다 싶으면 결혼을 하는 거야. 절대 결혼을 전제로 사람을 마나지는 마. 결혼은 안해도 그만이야.
-김부장 이야기 2권-162p

캬! 정말 멋진 말이다.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정하는 거야. 절대 다른 사람이 대신 살아주지 않아.
-김부장 이야기 2권-163p

뭣이 중헌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결정은 신중하게.


1편이 지식도 없이 섣부르게 투자를 한 김부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2편은 배우고 터득하고 다른사람의 의견도 첨가해서 투자를 해야한다는 현실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월세면 어때요? 더 큰 그림을 위한 밑그림인걸요.


블로그에서 읽던 글이 책으로 나온다해서 서평단 신청을 하고 손꼽아 기다렸어요. 지금은 노노가 읽고 있답니다.


드라마와 웹툰 제작이 확정됐다는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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