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전
한 번뿐인 인생,
공부를 영영 못 할 줄 알았다.
그런데 시작했다.
그리고 알게 됐다.
공부는 속도전이었다.
수업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
멈추는 순간
더 늦어질 뿐이다.
잠시 멍하니
색이 바랜 벽지를 본다.
수업과 과제와 복습의 관계를 그려 본다.
늦게 시작한 나에게
예습은 생각보다 역할이 작았다.
복습과 실전이 훨씬 급했다.
기초는 언제나 중요하고
암기는 결국 피할 수 없다.
공부는 사람을
교만할 수 없게 만든다.
끝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