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6 주만나 큐티
사사기 12:1-7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
1 에브라임 사람들이 모여 북쪽으로 가서 입다에게 이르되 네가 암몬 자손과 싸우러 건너갈 때에 어찌하여 우리를 불러 너와 함께 가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우리가 반드시 너와 네 집을 불사르리라 하니
2 입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와 내 백성이 암몬자손과 크게 싸울 때에 내가 너희를 부르되 너희가 나를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지 아니한 고로
3 나는 너희가 도와 주지 아니하는 것을 보고 내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고 건너가서 암몬 자손을 쳤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내 손에 넘겨 주셨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오늘 내게 올라와서 나와 더불어 싸우고자 하느냐 하니라
4 입다가 길르앗 사람을 다 모으고 에브라임과 싸웠으며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쳐서 무찔렀으니 이는 에브라임의 말이 너희 길르앗 사람은 본래 에브라임에서 도망한 자로서 에브라임과 므낫세 중에 있다 하였음이라
5 길르앗 사람이 에브라임 사람보다 앞서 요단 강 나루턱을 장악하고 에브라임 사람의 도망하는 자가 말하기를 청하건대 나를 건너가게 하라 하면 길르앗 사람이 그에게 묻기를 네가 에브라임 사람이냐 하여 그가 만일 아니라 하면
6 그에게 이르기를 쉽볼렛이라 발음하라 하여 에브라임 사람이 그렇게 바로 말하지 못하고 십볼렛이라 발음하면 길르앗 사람이 곧 그를 잡아서 요단강 나루턱에서 죽였더라 그 때에 에브라임 사람의 죽은 자가 사만 이천 명이었더라
7 입다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지 육 년이라 길르앗 사람 입다가 죽으매 길르앗에 있는 그의 성읍에 장사되었더라
내용 요약
에브라임 사람들이 입다에게 와서 암몬 자손과 싸울 때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며 분노하고, 그의 집을 불사르겠다고 위협한다.
이에 입다는 자신이 이미 그들을 불렀지만 도와주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을 자기 손에 넘겨주셨다고 말한다.
결국 갈등은 전쟁으로 번지고,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크게 무찌른다. 그들은 요단강 나루를 장악한 뒤 “쉽볼렛” 발음을 통해 에브라임 사람을 구별하여 죽였고, 그 결과 에브라임 사람 4만 2천 명이 죽는다.
입다는 이스라엘의 사사로 6년 동안 다스린 후 죽어 장사된다.
관찰 질문
누가 입다에게 모여 왔나요
에브라임 사람들
에브라임은 무엇 때문에 분노했나요
암몬과 싸울 때 자신들을 부르지 않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떻게 위협했나요
입다와 그의 집을 불사르겠다고 했다
입다는 어떻게 대답했나요
이미 그들을 불렀지만 도와주지 않았으며 하나님께서 승리를 주셨다고 말했다
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길르앗 사람들이 에브라임을 크게 무찌르고 4만 2천 명이 죽었다
입다는 사사가 된 지 얼마 만에 죽었나요
6년
연구와 묵상 질문
에브라임이 입다에게 따져 묻는 모습에서 기드온 때와 비교할 수 있다 기드온과 입다의 대처는 어떻게 달랐나요
기드온은 에브라임의 불평을 들었을 때 그들의 공로를 인정하며 자신을 낮추어 갈등을 풀었다. 반면 입다는 사실을 근거로 맞섰고, 자신의 정당함을 주장했다. 그 결과 갈등은 해결되지 않고 전쟁으로 이어졌다. 기드온은 겸손으로 공동체를 살렸고 입다는 옳음을 주장하다 공동체를 깨뜨렸다
에브라임은 왜 두 번이나 자신을 부르지 않은 일에 대해 화를 냈나요
에브라임이 두 번이나 자신들을 부르지 않은 일에 대해 화를 낸 것은 단순한 상황 때문이 아니라, 반복되어 온 불평의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기드온 때에도 같은 문제로 불평을 했고, 이번에도 동일한 방식으로 반응하였다. 이러한 모습은 불평이 일시적인 감정이 아니라 그들에게 습관처럼 자리 잡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 불평의 원인은 외적인 상황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과 인정받고자 하는 마음, 즉 내면의 교만과 자기중심성에 있었다. 결국 에브라임의 반복된 불평은 공동체를 세우기보다 갈등을 일으키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이는 내 안의 불평 역시 환경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임을 돌아보게 한다.
연구와 묵상
12:1-7 입다가 반란을 진압하다. 외적인 위협이 제거되자 부족 사이에 질투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참고 8:14). 에브라임 사람들은 자신을 이스라엘의 당연한 지도자들로 여겼고, 지파 출신이 아닌 사사, 무엇보다도 길르앗 출신의 사사들을 인정하지 않으려 했다는 것은 아주 명백하다. 입다는 자신이 암몬 사람들에게 취했던 것과 동일한 기본적인 접근법을 그들에게도 취했다. 즉, 그는 자신의 명분이 정당함을 주장했고 그 후에 (대답을 받지 못하자) 전장으로 나갔다.
출처: IVP 성경주석 구약
12:1~7 입다와 에브라임 사람들 사이의 갈등 이 짧은 이야기는 이전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불평을 털어놓은 사건을 연상시켜 준다 (8:1~3). 첫 번째 사건에서, 기드온은 에브라임 사람들을 잘 설득해서 그들의 불만을 해소시켰다. 그러나 두 번째 사건에서, 입다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래서 결국 이스라엘 지파들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에서 에브라임 사람들은 패배했다. 이 사건 이후로, 에브라임 사람들은 이스라엘 역사에서 어떤 중대한 역할도 담당하지 못했다.
출처: ESV 스터디 바이블
12:1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과 마찬가지로 입다도 에브라임 지파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다(8:1~5), 그러나 기드온과는 또 다르게 이때는 내전이 초래된다. 이스라엘은 전혀 단결되지 않았으며 에브라임 지파는 입다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의 자신들의 지위를 강탈해 간 것으로 보고 불평한다.
출처: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느낀 점
그동안 불평을 단순히 상황이나 사람에 대한 반응이라고 생각했지만, 말씀을 통해 그 불평이 결국 하나님께 향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이루신 일과 주어진 상황 속에서도 만족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모습은, 겉으로는 사람을 향한 것 같지만 결국 하나님을 향한 마음일 수 있음을 보게 된다.
그래서 불평의 원인을 밖에서 찾기보다, 내 안의 마음에서 먼저 찾아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단과 적용
앞으로는 불평이 올라올 때 그것을 바로 표현하기보다, 먼저 멈추고 내 마음의 상태를 점검해 보겠다. 익숙하게 반응하기보다 한 번 더 생각하고, 같은 패턴을 반복하지 않도록 의식적으로 선택하겠다. 또한 반응하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묻고, 내 마음과 말이 하나님 앞에서 합당한지 점검하는 태도를 가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