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3 주만나 큐티
마태복음 27:32-49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
32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에게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워 가게 하였더라
33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34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하지 아니하시더라
35 그들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 뽑아 나누고
36 거기 앉아 지키더라
37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38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39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40 이르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41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이르되
42 그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올지어다 그리하면 우리가 믿겠노라
43 그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원하시면 이제 그를 구원하실지라 그의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44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45 제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둠이 임하여 제구시까지 계속되더니
46 제구시쯤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 질러 이르시되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47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이르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48 그 중의 한 사람이 곧 달려가서 해면을 가져다가 신 포도주에 적시어 갈대에 꿰어 마시게 하거늘
49 그 남은 사람들이 이르되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나 보자 하더라
내용 요약
구레네 사람 시몬이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갔다. 골고다에 이르러 사람들이 쓸개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는 마시기를 거절하셨다.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고 옷을 제비 뽑아 나누었으며, 머리 위에 ‘유대인의 왕’이라는 죄패를 붙였다. 예수와 함께 두 강도도 십자가에 못 박혔다.
지나가는 사람들과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장로들, 그리고 함께 못 박힌 강도들까지 예수를 조롱하며 스스로를 구원해 보라고 비웃었다.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고, 예수께서는 크게 외쳐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말씀하셨다. 이를 들은 사람들 중 일부는 엘리야를 부르는 것이라 하였고, 한 사람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갈대에 달아 마시게 하였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는지 보자고 하였다.
관찰 질문
구레네 사람 시몬은 무엇을 하게 되었나요
예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가게 되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은 어디인가요
골고다, 곧 해골의 곳
사람들은 예수께 무엇을 주어 마시게 하려 했나요
쓸개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는 맛보시고 마시기를 거절하셨다.
사람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후 무엇을 했나요
그의 옷을 제비 뽑아 나누었다.
예수의 머리 위에는 무엇이 붙여졌나요
“유대인의 왕 예수”라고 쓴 죄패가 붙여졌다.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들은 누구인가요
강도 둘이 함께 못 박혔는데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예수께 어떻게 했나요
머리를 흔들며 모욕하고 스스로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고 하였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은 예수를 어떻게 조롱했나요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다며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 조롱하였다.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들은 어떻게 했나요
그들도 예수를 욕하였다.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온 땅에 어둠이 임하였다.
예수께서는 제구시쯤에 무엇이라고 외치셨나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외치셨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은 어떻게 반응했나요
어떤 이들은 엘리야를 부른다고 말하였다.
그 중 한 사람은 어떤 행동을 했나요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갈대에 꿰어 예수께 마시게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뭐라고 말했나요
가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그를 구원하는지 보자고 하였다.
연구와 묵상 질문
예수님은 왜 쓸개 탄 포도주를 거절하셨나요
마취제로 예수님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했지만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을 온전히 감당하시기 위해 마시지 않으셨다.
제육시부터 제구시까지 온 땅에 어둠이 임한 것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드나요.
예수님이 빛이신데 그 순간 온 땅에 어둠이 임했다는 것은, 죄를 대신 짊어지신 예수님 위에 하나님의 심판과 단절이 임했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부르며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외치는 것을 보면서 무엇을 느끼나요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 분이시기에 하나님과 단절된 우리와는 본래 다른 관계에 계신 분이다. 그러나 십자가 위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시면서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는 고통을 직접 경험하셨다. 참사람으로 오신 예수님께서 인간이 겪는 가장 깊은 단절과 고통까지도 대신 감당하신 것이다. 그로 인해 우리가 하나님과 다시 연결될 길이 열렸다는 사실이 마음에 깊이 와닿는다. 예수님이 버림받으신 그 자리가 바로 내가 서야 할 자리였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연구와 묵상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Eloi, Eloi, lama sabachthani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음사(音寫)한 것으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라는 뜻이다(마 27:46). 여기서 ‘엘리’는 ‘하나님’을 뜻하는 히브리어 ‘엘’에 1인칭 접미 대명사 ‘이’가 결합된 ‘엘리’의 헬라어 표기로서 ‘나의 하나님’이 된다. 마가복음에서는 아람어 형태를 취하여 히브리어 ‘엘리’ 대신에 ‘엘로이’로 묘사하고 있다(막 15:34). 이는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서 말씀하신 일곱 가지 말씀 곧 가상칠언(架上七言) 가운데 하나로서, 소위 메시야 시편으로 알려진 시 22:1을 인용한 것이다(유대인들의 관습에 시의 첫 절을 인용함은 그 시 전체를 인용하는 것과 같다). 예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죄의 아픔과 하나님의 진노를 체험하셨고, 그리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단절되는 고독과 소외를 체험했기에(사 59:2) 이 같은 처절한 절규를 하신 것이다.
출처: 라이프 성경사전
느낀 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 죄를 지고 죽으심으로 죄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여전히 나는 죄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싸움은 계속될 것이다. 나는 날마다 여전히 죄가 가득한 나를 보며 낙심이 된다.
때로는 예수님이 나를 떠나시면 어떻게 될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오기도 한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하나님께 버림받는 자리를 대신 감당하셨기에 나는 결코 버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결단과 적용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빌 4:6-7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고 모든 일을 기도와 간구로 하나님께 맡기겠다. 넘어지는 나의 모습에 머무르지 않고, 나를 붙들고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겠다.
저를 위해 조롱과 고난을 당하시고 십자가에서 하나님과 단절되기까지 하신 예수님, 오늘 하루 제게 주신 은혜를 깨닫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이 저를 떠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믿으며 살아가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