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올 거야
한 달에 한 번 예배 시작과 끝에 찬양을 하는데 이번에 지휘자님께서 나에게 내레이션을 맡기셨다.
내가 주께 감사제를 드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이다.
내가 여호와께 약속한 것을 그의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내가 지키리로다
예루살렘아 너의 한가운데에서 곧 여호와의 성전 뜰에서 지키리로다
할렐루야!
그런데 찬양이 시작되자 기억이 나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기억이 나니까 바로 다음 순간 내 차례에 이렇게 해야지 하고 바로 다음이 되니까 기억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지어내는 것밖에 다른 선택 사항이 없었다.
끝나고 다들 정말 괜찮다고 잘했다고 해주었다. 하지만 나는 얼굴이 빨개지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