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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9 주만나 큐티

메시아를 만난 사람들

by 싸비

누가복음 2:25-39


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26 그가 주의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 하는 성령의 지시를 받았더니

27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가매 마침 부모가 율법의 관례대로 행하고자 하여 그 아기 예수를 데리고 오는지라

28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여 이르되

29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30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31 이는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32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하니

33 그의 부모가 그에 대한 말들을 놀랍게 여기더라

34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그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36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 하는 선지자가 있어 나이가 매우 많았더라 그가 결혼한 후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37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더라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38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39 주의 율법을 따라 모든 일을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이르니라


내용 요약


25-32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성령이 그 위에 계셨습니다. 그가 그리스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을 것이라는 성령의 지시를 받아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갔는데, 마침 요셉과 마리아가 율법을 따라 아기 예수를 하나님께 드리기 위해 성전으로 왔습니다. 시므온이 아기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말했습니다, “주재여 이제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주십니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으니 만민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입니다.”


33-35

예수의 부모가 시므온이 하는 말들을 놀라워합니다. 시므온이 그들에게 축복하고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했습니다. “보라,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36-39

또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 안나라는 선지자가 있었는데 나이가 매우 많았습니다. 그가 결혼하고 일곱 해 동안 남편과 함께 살다가 과부가 되고 팔십사 세가 되었고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일을 했습니다. 마침 이 때에 나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구원을 기다리던 이들에게 예수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모든 절차를 마치고 갈릴리로 돌아가 본 동네 나사렛에 도착했습니다.


관찰 질문


아기 예수가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이를 알아 본 사람은 누구였습니까?


시므온과 안나 선지자


시므온: 예수께서 탄생하셨을 때 결례일에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자기 팔로 안고 하나님을 찬양했던 경건한 유대인(눅 2:25, 34). 그는 성령의 은혜를 입어 죽기 전에 메시야를 만나는 복을 받았다.


안나: ‘은총’, ‘은혜’란 뜻. 히브리 식 이름인 ‘한나’의 헬라식 명칭. 아셀 지파 바누엘의 딸로서 결혼한 지 7년 만에 남편과 사별하고 그후 성전에서 봉사하며 여선지자로서 경건과 기도와 절제에 힘썼다. 84세 되는 때(혹은 과부로 지낸 지 84년 만에) 아기 예수를 뵙고 그분이 메시야이심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해 주었다(눅 2:36-38). [네이버 지식백과] 안나 [Anna]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연구와 묵상 질문


예수님을 만난 시므온과 안나는 어떤 사람이었나요?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하며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사람으로 성령이 그 위에 계셨고 안나 선지자는 결혼하고 7년 만에 과부가 되어 성전을 떠나지 않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는 일에 힘썼던 사람이었습니다.


연구와 묵상


메시야이신 예수

예수께서는 구약성경이 예언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간절히 소망하던 메시야가 바로 당신이심을 분명하게 선언하셨다(마 16:16; 막 10:32-45; 요 4:25-26). 또한 이것은 예수께서 공생애 기간 중에 선포하신 핵심 메시지 가운데 하나였고, 제자들에 의해 고백되어지고 전파되어진 내용이기도 했다(행 2:36; 4:27; 5:42; 10:38). 하지만, 예수께서는 해방자로서의 정치적 메시야 도래를 바라던 군중들의 바람에는 결코 동조하지 않으셨다(마 16:1-4; 눅 23:36-43). 오히려 예수께서는 인류를 구원할 메시야는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바대로 자신을 비어 종의 형체로 오신 분이요, 십자가에서 대속제물로 자신을 내어주심으로써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신 분이심을 강조하셨고 또 그렇게 행하셨다(마 20:18-19, 25-28; 눅 9:18-27).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 [네이버 지식백과] 메시야 [Messiah]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위로

괴로움을 씻어주고 마음을 즐겁게 함. 낙심하고 절망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그 마음에 새 힘을 주고 격려함(대하 32:6). 참된 위로는 위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친히(욥 15:11; 시 86:17), 그리스도를 통해(사 61:1-3; 고후 1:5), 혹은 성령을 통해 주시는 위로이다(요 14:16-17; 행 9:31). 특히 ‘위로’를 뜻하는 헬라어 ‘파라클레시스’는 문자적으로 ‘곁으로 부르다’로서, 이는 성령을 가리키는 ‘보혜사’(파라클레토스)와 같은 어근을 가진 단어이다. 즉, ‘위로’라는 말 속에 곁으로 불러 보살피고 권면하시는 성령의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품이 잘 담겨 있다(고후 1:6). 신약성경에서는 같은 원어가 ‘권면’(빌 2:1; 히 13:22)으로도 번역된다. 그리고 ‘위로자’란 그 처지를 불쌍히 여길 뿐 아니라 그 처한 비극에서 구원해 줄 자를 뜻한다(전 4:1). [네이버 지식백과] 위로 [慰勞, comfort] (라이프성경사전, 2006. 8. 15., 가스펠서브)


느낀 점


아기 예수가 처음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던 날, 성령께서는 이미 두 사람을 예비하셨다. 그들은 바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던 시므온과 성전에서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하던 안나 선지자였다. 두 사람은 아기 예수를 보자마자 그분이 자신들이 오랫동안 기다리던 메시아이심을 깨닫고, 하나님을 찬양하며 감사했다. 팔십사 세의 노선지자 안나와 죽기 전에 주의 그리스도를 볼 것이라는 성령의 약속을 받은 시므온은 메시아를 만나는 그 순간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위로와 평안을 경험했다. 그들의 기다림은 헛되지 않았고 믿음의 끝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졌다.


결단과 적용


나 역시 시므온과 안나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리는 사람이 되길 원한다. 눈앞의 현실보다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도와 믿음으로 그분의 오심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매일의 기도 속에서 주님의 임재를 기대하며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기다림의 은혜를 배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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