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주만나 큐티
시대를 분별하라
누가복음 12:49-59
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58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 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내용 요약
49-53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아느냐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다. 이제 한 집에 다섯 사람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며 아버지가 아들과 어머니가 딸과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분쟁하리라.”
54-57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일어나면 곧 ‘소나기가 오리라’하니 과연 그러하고 남풍이 불면 ‘심히 덥겠다’ 하니 과연 그렇다.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하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느냐.”
58-59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법관에게 갈 때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여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한 푼이라도 남김 없이 갚지 않으면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관찰 질문
예수님께서 자신이 오신 이유를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불을 땅에 던지러 왔으며 받을 세례가 있으니,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고 오셨다고 말씀하신다.
한 집에 몇 사람이 어떻게 분쟁한다고 하십니까?
다섯 사람이 있어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한다고 하십니다.
가족들이 분쟁하는 모습이 어떠합니까?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한다.
무엇을 보고 소나기가 오고 심히 더울 것을 예상한다고 하십니까?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과 남풍이 부는 것을 보고
천지의 기상은 분간하면서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고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 자들을 누구라고 부르십니까?
외식하는 자여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무엇하기를 힘쓰며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화해하기를 힘써야 한다. 재판장 앞에 나갔을 때 옥에 가둘까 염려해야 한다.
연구와 묵상 질문
예수님께서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고 말씀하신 의미를 생각해 보세요.
예수님은 모두를 구원하러 오신 분이기에 이 사실을 사람들이 더 많이 깨닫기를 원하셨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다른 곳에 있었다. 예수님의 "답답함"은 단순한 조급함이 아니라, 잃어버린 영혼들을 향한 뜨거운 사랑의 표현이다. 십자가 구원이 완성되기까지, 그리고 그 복음이 모든 사람에게 전해지기까지 예수님은 얼마나 애타셨을까? 나는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이런 답답함과 열정을 가지고 있지 않다.
연구와 묵상
12:49 불. 심판의 불을 말한다.
12:57~59 법적인 문제를 변호 할 능력이 빈약한 사람이라면, 사건이 재판에 회부되기 전에 법정 밖에서 해결책을 반드시 모색해야 한다, 이처럼, 죄인들도 바로 지금 하나님과 화평을 맺어야 한다. 만약 최후의 심판 날까지 화해하지 않고 버티면, 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출처: 개혁주의 스터디 바이블
이러한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깨닫지 못한다. 그들은 풍향으로 미루어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얘기할 수 있지만, 시대의 징후를 읽고 그에 맞게 행할 수는 없다. 그들은 자신들이 한 고소자에 의해 법정에 끌려 나간 사람과 같은 처지임을 깨닫지 못한다. 지혜로운 사람이라면 법정에 이르러 감옥 생활을 하도록 보내지기 훨씬 전에 미리 해결하려고 시도할 것이다. 지금이 예수님께 대답할 때다. 곧 때가 너무 늦고 말 것이다. 출처: IVP 성경주석 신약
12:57~59 이 비유는 재판장 앞에서 분쟁이 벌어지기 전에 고발하는 자와 화해하는 것이 더 낫다는 실제적 충고를 제시한다(마 5:25~26과 고전 6:!의 해설을 보라), 그러나 더 큰 문맥 안에서 이 비유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 즉 너무 늦기 전에 우주의 재판관이신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맺을 필요성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처: ESV 스터디 바이블
느낀 점
요즘 인스타를 보면서 AI로 만든 작업물이나 로봇 관련해서 다가올 미래의 모습에 기대와 불안이 동시에 느껴진다. 하지만 심판의 날은 과연 내가 살아있을 때 올까? 하는 마음으로 막연하게 생각된다. 미래는 코 앞에 온 것 같지만 심판의 날은 나와 상관 없는 먼 훗날의 일처럼 생각된다. 예수님은 잃어버린 영혼을 향해 답답해하셨는데, 나는 내 구원에만 관심이 있었다.
결단과 적용
내가 사는 이유가 다가올 심판의 날에 주님 앞에 섰을 때 영광의 면류관을 받기 위해서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에게 기도 제목을 보내준 형제자매들과 믿지 않는 친구를 위해 큐티 후 한 시간 중보기도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