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주만나 큐티

외면하지 않으심을 믿으라

누가복음 18:1-8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내용 요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비유로 가르치신다. 하나님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에게 한 과부가 찾아와 자신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한다. 재판장은 한동안 이를 무시하지만, 과부가 계속 찾아오자 번거로움을 느끼고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기 위해 그녀의 원한을 풀어 주기로 한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판장도 들어주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시겠느냐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은 그들의 원한을 속히 풀어 주실 것이지만, 인자가 올 때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고 물으신다.

관찰 질문

예수님께서 항상 무엇하라고 말씀하십니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비유로 말씀하신 재판장은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불의한 재판장이었다.

한 과부는 자신의 원한을 풀기 위해 어떻게 했습니까?

자주 재판장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라고 계속 요청했다.

불의한 재판장은 어떤 이유로 과부의 원한을 풀어 주기로 결심했습니까?

과부가 계속 찾아와 자신을 번거롭게 하고,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늘 괴롭힐 것 같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왜 불의한 재판장과 과부의 비유로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라는 말씀을 가르치셨습니까?

불의한 재판장도 끈질긴 요청에 응답했는데, 하물며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의 기도를 외면하시겠느냐는 논리로, 하나님을 신뢰하며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할 것을 가르치시기 위해서이다.

연구와 묵상 질문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신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으시고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실 것이지만, 예수님이 올 그때까지 끝까지 기도하며 기다릴 믿음이 있는지를 묻는 말씀이다.

연구와 묵상

7절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자들’은 그부느이 부르심을 듣고 그 부르심에 응답한 자들이다. 여기서 그들은 박해의 상황 가운데서 자신이 옳은 길에 있음을 하나님이 보여 주시기를 고대한다. 그들은 이렇게 기도한다. ‘주님의 나라가 임하시옵소서.’ ‘저희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는 말씀은 하나님이 완고하셔서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겠지만, 사실 하나님은 압력을 가하지 않아도 기도에 분명히 응답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신속하게 자기 백성을 지지해 주실 것이다. 진짜 중요한 물음은 하나님이 기도에 응답하실 것이냐가 아니라 인자가 오셨을 때 끈질기게 기도하고 소망을 잃지 않은 충성된 사람이 있겠느냐는 것이다. 이 비유는 본질적으로 인자가 오시기 전에 기다리는 어려운 시기 동안 낙심하지 않고 계속 기도하라는 격려다.

출처: IVP 성경주석 신약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말씀하여. 18:9 및 19:11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비유의 서론은 재판장에게 공정한 판결을 호소한 이 여자처럼 하나님의 백성에게 정의가 시행되도록 끈질기게 기도하라는 이 비유에 대한 해석의 지침 역할을 한다.

18:2 사람을 무시하는. 이 재판관은 큰 자나 작은 자나 누구에게도 특별한 경의를 표하지 않는다.

18:3 이 과부는 가난하고 궁핍하며 억눌린 자들을 상징한다(참조, 20:47). 자주 그에게 가서. 끈질긴 태도는 ‘불의한’ 재판장(18:6)에게서 원한을 푸는 판결을 받아 내는 데 있어서 그녀의 유일한 자산이다.

18:7 불의한 재판장이 마침내 과부의 ‘기도’를 허락한다면 하나님은 얼마나 더 자신이 택하신 이들의 기도를 들으시겠는가? 참조, 12:22~31. 하나님이 “자기의 눈동자”(신 32:10; 시 17:8(인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어떻게 돌보셨는지도 함께 보라. 밤낮. 즉, ‘항상’(눅 18:1. 참조, 2:37; 행 9:24, 20:31, 26:7). 택하신 자들의 원한. 이는 일차적으로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세상에서의 고통과 불의에서 건져 주시는 것을 가리킨다(참조, 눅 1:68~74).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이는 아마도 “하나님이 그 택하신 자들이 고난받는 것을 보실 때 오래 참으시겠느냐?”라는 뜻일 것이다. 여기에 함축된 대답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18:8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면 원한을 풀어 주는 일이 그 택하신 자들에게(7절) 속히 임할 것이다. 물론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정의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이루어지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과부가 원한을 풀 때까지 끈질기게 간청했듯이(2~5절) 끈질기게 기도해야 한다.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이에 대한 대답은 물론 “그렇다”이지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깨어 기도하도록 격려하시기 위해 이 말씀을 하나의 질문으로 제시하신다(참조, 1, 7절). 예수님은 다시 오실 때 기도하며 자신을 기다리는 이들을 찾으실 것이다.

출처: ESV 스터디 바이블

느낀 점

기도는 함께 춤을 추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추는 춤은 막춤도 괜찮지만, 함께 추는 춤은 서로 호흡이 맞아야 하고 발걸음도 맞아야 한다. 그럴 때 비로소 아름다운 춤이 된다. 기도는 함께 꿈을 꾸는 것일 수도 있다. 내 생각을 주님께 맞추고, 나의 마음을 주님께 아뢰며 주님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렇게 주님과 함께 꿈을 향해 춤을 추듯 나아가는 것이 기도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단과 적용

때로는 잠잠히, 때로는 경쾌하게 춤을 추듯 기도하자. 주님의 때까지 기도를 멈추지 않고, 아름다운 기도가 되도록 연습하자. 아름다운 춤을 추기 위해 수많은 연습과 노력이 필요한 것처럼, 나의 기도가 주님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춤이 되게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