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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1 주만나 큐티

심판주이신 예수님

by 싸비

누가복음 20:9-18


9 그가 또 이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시니라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10 때가 이르매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한 종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농부들이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거늘

11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내었거늘

12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니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은지라

13 포도원 주인이 이르되 어찌할까 내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14 농부들이 그를 보고 서로 의논하여 이르되 이는 상속자니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고

15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16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시니 사람들이 듣고 이르되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하거늘

17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18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라


내용 요약


예수님께서 포도원 농부의 비유로 백성에게 말씀하시기 시작하셨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가서 오래 있다가, 때가 되어 포도원 소출을 바치게 하려고 종을 보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 종을 몹시 때리고 거저 보냈다. 주인은 다시 다른 종을 보냈지만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여 거저 보냈고, 세 번째 종 역시 상하게 하여 내쫓았다.

포도원 주인이 '어찌할까' 하며 자기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면 그들이 존대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농부들은 그를 보고 상속자임을 알고 서로 의논하여 그를 죽이고 유산을 차지하자 하여,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다. 예수님께서는 포도원 주인이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사람들이 이를 듣고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하자, 예수님께서는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말씀을 인용하시며,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고 말씀하셨다.


관찰 질문


예수님께서 무엇으로 비유하여 백성에게 말씀하셨습니까?


포도원 농부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어 누구에게 세로 주었습니까?


농부들


주인이 어디에 가서 오래 있었습니까?


타국


때가 이르러 포도원 소출 얼마를 바치게 하려고 누구를 농부들에게 보냈습니까?


한 종


그러자 농부들이 종에게 어떻게 했습니까?


몹시 때리고 거저 보내었다


다시 다른 종을 보내니 그도 몹시 때리고 능욕하고 거저 보낸 후 어떻게 되었습니까?


다시 세 번째 종을 보내었지만 이 종도 상하게 하고 내쫓았다.


포도원 주인이 이에 어떻게 말했습니까?


어찌할까 하며 사랑하는 아들을 보내 그들이 혹 그는 존대하리라 하였다.


농부들이 포도원 주인의 아들을 보고 의논하여 어떻게 하기로 했습니까?


이 상속자를 죽이고 그 유산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자 하였다.


포도원 밖에 사랑하는 아들을 내쫓아 죽인 것을 알고 포도원 주인이 어떻게 하겠다고 말했습니까?


주인이 와서 그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주리라 하였다.


사람들이 듣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하니 주인이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어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셨다.


연구와 묵상 질문


포도원 주인이 그러면 기록된 바 라고 한 내용에 대해서 찾아 적어보세요.


마태복음 21: 42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마가복음 12:10-11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놀랍도다 함을 읽어 보지도 못하였느냐 하시니


기록된 바 라고 하신 말씀은 시편 118:22-23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자신이 버림받았으나 결국 가장 중요한 머릿돌이 되실 것을 예언하신 것이다.


시편 118:22-23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행하신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한 바로다


예수님을 머릿돌로 비유로 말씀한 구절.


사도행전 4:11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베드로전서 2:7 그러므로 믿는 너희에게는 보배이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건축자들이 버린 그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고


20:9-19 악한 소작인들의 비유(마 21:22-46; 막 12:1-12을 보라). 이제 예수님은 단도직입적인 비유로 공격하신다. 자신들의 성경을 잘 아는 유대인들은 이사야 5:1-7의 시작하는 말씀을 기억했을 것이다. 거기서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표상한다. 포도원 주인이 부재했을 때, 소작인들은 먼저 주인에게 소출을 주지 않고 빼앗은 다음 포도원을 손에 넣으려고 결심한다. 어떤 조건에서는, 유언을 남기지 않고 죽은 이방인의 땅이나 개종자의 땅은 그 땅을 먼저 차지한 첫 번째 사람에게 넘어가게 되어 있었다. 소작인들은 그러한 관습에 의지하고 있었거나 단순히 땅 주인이 그들의 행동에 대해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기를 바랐을 수 있다. 그래서 그들은 땅의 상속자를 죽이고 그 땅에 버티고 앉는다. 이 이야기는 갈릴리 지방 영지가 먼 곳에 있는 지주들의 소유였던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한다. 그것은 또한 계속해서 하나님의 사자를 배척한 이스라엘의 역사와 그 지도자들을 비유적으로 그린다. 그리스도인이 볼 때 주인의 아들은 예수님을 표상한다. 그러나 처음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이 이 점을 인식했을지는 확실치 않다. 사람들이 ‘아들’이라는 말에서 메시아를 가리킨다고 보았을 수도 있다. 혹은 때때로 예수님이 특별한 방식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아버지라고 주장하신 것을 알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자신의 정체와 운명을 의식하셨을지라도 그 점에 대해서 군중이나 대적자들에게 공개적으로 말씀하시지는 않았다.


포도원 주인이 그러한 소작인들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는 명백한 일이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은 그 주인에게 그렇게 할 권리가 있다고 받아들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들이, 예수님이 그 이야기를 ‘여호와의 포도원’에 적용하셨다고 깨달은 것이 틀림없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그들은 다른 사람들이 그 포도원에 대한 소유권을 취한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한 말에 대한 성경적인 뒷받침이 있음을 주장하신다. 예수님은 건축하는 자들에게 버림을 받으셨지만, 오히려 건물의 중요한 자리에 놓인 돌에 대한 은유의 의미가 무엇인지 물으신다. 그 은유는 그들이 배척한 권세를 가진 바로 그 사람(20:1-7)이 하나님이 선택하신 사람이심을 의미하지 않았는가? 그러므로 그분을 배척한 사람은 누구든 심판을 당할 것이었다(사 8:14-15; 단 2:34-35을 보라).

출처: IVP 성경주석 신약


20:9~18 악한 소작농의 비유 이 비유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지만(1, 9절) 예수님의 대적들을 향한 말씀이며(19:47, 20:1, 19) 하나님(”주인”)이 이스라엘에게서 하나님 나라를 빼앗아 가심을 보여 주기 위해 의도된 유비다(막 12:1~12 해설을 보라).


20:10~12 보내니. 이 사람은 농부들을 점검하기 위해 아마도 구약의 선지자들을 상징하는 세 종을 보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종은 각기 자신보다 앞서 보내진 종보다 더 큰 학대를 받았다. 참조, 19:15~25의 세 종.


20:13 내 사랑하는 아들. 이는 예수님이 세례 받으실 때 성부가 예수님께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며(3:22. 참조, 마 3:17) 따라서 여기서는 분명 하나님이 예수님을 이스라엘에 천국 복음을 전파하도록 보내시고 이스라엘이 광범위하게 예수님을 배척한 것을 암시한다(요 1:9~11을 보라).


20:14~15a 죽이고. 참조, 19:47, 20:19. 죽였느니라. 예수님의 다가오는 죽음에 대한 분명한 암시.


20:15b 그런즉 포도원 주인이 이 사람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이는 이 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을 이끌어 들인다. ‘주인’(직역하면 ‘주’)은 하나님을 상징한다.


20:16 하나님은 그 농부들을 진멸하실 것이다. 일차적인 의미에서 이 일은 주후 70년에 예루살렘이 파괴되는 동안 일어났지만 보다 완전한 의미에서 이는 마지막 심판을 가리킨다. 그렇게 되지 말아지이다. 청중들은 이 비유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적용된다는 것을 어느 정도 느끼고 있고 이 비유가 하나님이 이스라엘 땅 내지 나라를 다른 사람들에게 주실 것이라는 뜻이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20:17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시 118:22에서 인용. 막 12:10 해설을 보라). 버림받으신 성자는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의 머리가 되실 것이다. 시 118:22는 행 4:11과 벧전 2:7에서도 인용된다.


20:19 무릇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참조, 사 8:14~15; 벧전 2:8)란 실족하여 메시아이신 예수님을 배척하는 모든 사람을 뜻한다.

출처: ESV 스터디 바이블


느낀 점


나의 신앙에 예수님 다음으로 영향을 준 분은 유소년부 교육 목사님이셨던 전수용 목사님이다. 어느 교사 회의 때 목사님께서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는 말씀을 전하셨을 때 그 말씀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 기억이 있다. 그때 목사님은, 자신을 그 돌이라 여기며 중심에 서려는 교사가 있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머리는 예수님 한 분이시라는 걸 기억해야겠다.


결단과 적용


교회에서 섬김의 일을 할 때 내가 예수님의 역할을 대신하려고 하지는 않은지, 예수님이 머리 되심을 인정하고 겸손히 섬기는지 나의 말과 행동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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