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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이시레인 Jun 20. 2022

[웹툰] 대한민국 평균키를 알아보자


표를 보면 1989년 아주 가난하게 살던 시절 이후로는 평균 키의 변화가 그리 크게 차이 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데이터가 마지막인데 그렇다면 이후로도 크게 차이 나지 않을 것이라 예측해 볼 수 있다.


혹시 성조숙증이면 어떻게 하지?


초등학교 3학년 이후로 달라져가는 아이의 변해가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머리에서 냄새가 나고 목소리도 변한 것 같고 체격도 좋아지는데 키는 생각보다 쑥쑥 자라지 않는 것이다.

'혹시 성조숙증이면 어떻게 하지?'

'자연 성장해도 괜찮을까?'

'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의 중요한 기회를 놓치게 되면 어떻게 하지?'

많은 정보를 분석하고 고민한 끝에 키에 관한 나만의 답을 찾았다.

1.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받아들이자.

2. 할 수 있는 것들(운동, 수면, 영향 등)을 하되 불안해져서 아이에게 스트레스 주는 행동을 절대로 하지 않는다.

3. 키는 인생의 성공과 행복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요즘 아이들은 다 크다.


우리 때와 마찬가지로 요즘 아이들도 엄마, 아빠의 키와 상관없이 큰 아이도 있고 작은 아이들도 있다.

즉, 유전의 영향도 있겠지만 100% 키를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은 주사의 도움을 받더라도 그것이 아이가 타고난 키인지 주사의 영향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주사는 정말 꼭 필요한 아이들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키에 관한 정보들을 탐색하다가 키보다는 오히려 다른 것들이 더 걱정이 되었다.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진짜와 가짜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통찰력이 있는 아이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성장하는 속도는 모두 다르다


아이가 성장하는 속도는 모두 다 다르다.

빨리 걷는 아이도 있고, 조금 늦게 뒤집는 아이도 있듯이 키 또한 저마다 타고난 속도가 있을 것이다.

조금 작으면 작은 대로 크면 큰 대로, 키 말고도 또 다른 장점과 매력이 있을 테니 아이의 한 가지 면만 보고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주지 말아야겠다.

(예를 들면, 키가 작으면 아무것도 못해! 키가 작으면 장가도 못 가..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들..)

아들아! 네가 어떤 모습이든 너의 존재 그대로를 사랑한다.

그리고 네가 가지지 못한 것을 들추며 상처 주는 사람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줄 수 있는 그런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




* 제 글은 주관적인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이런 의견도 있구나 정도로 받아들이시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개개인에 맞는 최적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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