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소중했던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는 지인
애정 신뢰가 무너지는 순간
by
글구름
Apr 27. 2024
반년만에 여자들 모임을 가졌다.
우리는 10년 된 인연이다.
바로 전 모임에 대해 당연히 기억하고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그날의 추억을 전혀 기억 못 하고 있을 때, 나는 상대방에 대한 애정신뢰가 무너진다.
쿨하게 보이려 모르는 척을 하는 것인지 정말 기억을 못 하는 것인지 그 속은 알 수 없으나 둘 중 무엇이 되었더라도 전부 속상하다.
과거 함께 있었을 때 진정성을 가지고 마음을 나누고 추억을 쌓았다는 믿음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 같다.
이 심정을 잘 기억해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러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keyword
애정신뢰
추억
모임
9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글구름
직업
에세이스트
구름을 수집하고 마음의 소리로 글을 적어요. 매일의 구름은 하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구)하루그린 작가입니다.
팔로워
17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인간관계가 맛있기는 참 어려운 거다
피곤해. 다들 이렇게 사는 걸까? 4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