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서 얻는 인생의 교훈

영화 <에베레스트(2015)>

by 그영화


"중요한 것은 고도가 아니라 태도다"


아시다시피 영화 에베레스트는 2015년에 개봉한 미국과 영국 영화인데요. 눈보라 속에 칼날같은 능선을 등정하는 장면이 실감나고요, 결국 정상에 오르지만 하산길에 눈사태를 만나는데, 극한의 상황에서도 서로 먼저 내려가라고 배려하는 등 고귀한 인간의 품격을 잘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게다가 가이드 롭과 부인의 애틋한 통화가 눈물샘을 자극하죠.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우리 영화 히말라야와 함께 볼만한 산악 등반 영화로 꼽힙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롭은 뉴질랜드의 상업 가이드로서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사람들에게 가이드를 해주는 직업이라 누구든 자상하게 보살핍니다. 이장면은 롭이 스콧이라는 등산 사업가를 걱정해주는데 스콧이 자신만만하게 하는 말입니다.

"그런 말이 있잖아 '중요한 것은 고도가 아니라 태도다.'"

(You know what they say, man. It's not the altitude, it's the attitude.)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롭이 스콧을 걱정해주자 스콧이 자신을 믿으라는 뜻으로 하는 말인데 산의 높이가 문제가 아니라 정상에 오르겠다는 마음이 중요하다는 뜻이죠. 영화에 나오는 말은 아니지만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말도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남보다 앞서느냐 뒤처지느냐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제대로 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인데요.


등산에 대한 이 명언도 비슷한 교훈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산이 높냐 낮냐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이 어떻게 오르느냐에 달려있다는 뜻이겠죠? 그걸 스펠링과 발음이 비슷한 altitude와 attitude로 대비해 강조한 명대사입니다.


그리고 이 문구는 조선 중기의 학자 양사언의 고시조에 나오는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를 연상시킵니다. 노력하면 안되는 일은 없으며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는 뜻이 죠. 앞서느냐 뒤처지느냐 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원하는 것을 제대로 하며 사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베이스캠프를 출발해 본격적으로 눈밭으로 접어들자 앞사람의 발자국을 따라 고개숙이고 한걸음씩 묵묵히 걸어가라고 당부합니다. 인생도 그렇겠지요? 한걸음씩 묵묵히 가다보면 목표하는 고도에 도달하지 않겠습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마십시오. 영화 에베레스트에 나오는 롭의 말 가운데 한마디를 더 소개하면서 마무리 합니다. 오늘도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는 의미있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고개 숙이고 한걸음씩 묵묵히 걸어요"

(Head down, one step at a time. That's how it is d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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