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피로

루브르 박물관

by 꼬모

박물관에서 진리 찾기를 포기한다

바깥에 있다

바깥의 것을 박물관에 모아둔 거였어

가둬두었다는 표현이 더 적절할지도


답답함을 느낀다

진리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

아무리 조각하고 그린다 하여도 상상에 불과하다

상상의 끝자락을 잡고 눈을 감고 이어가는 것이 믿음이라면

믿어볼까

이미 믿고 있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