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5월 22일

-계란프라이 다 먹었을 때는 또 달라지 말 것

by 푸른 잎사귀

서기 1982년 5월 22일 (토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방청소

일어난 시각 : 오전 7시


엄마께서 계란프라이를 해주셨다. 나와 동생은 고맙습니다라고 말하고 먹었다. 참 맛이 있었다. 그런데 막냇동생은 계란프라이를 다 먹고 나더니 내 것을 달랬다. 나는 싫다고 했더니 막냇동생 혜미가 잉잉 울었다. 나는 할 수 없이 계란프라이를 줬더니 울음을 그치고 먹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계란프라이를 다 먹었을 대는 또 달래지 말자고.

잠자는 시각 : 오후 10시 15분

오늘의 반성 : 없음

내일의 할 일 : 없음



어릴 때나 지금이나

먹는 욕심이 있었나 ㅎㅎ

막내가 달라고 하니

안 줄 수도 없고 ㅜ

첫째는 양보를 자동으로 배우게 된다.

그래서

욕심도 많고

고집도 세지는 거 같다.


일본은

계란요리가 맛있던데


그때도

오늘도 계란요리를 먹었다는 게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