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5월 26일

-청소 후 엄마에게 자랑하기

by 푸른 잎사귀

서기 1982년 5월 26일 (수요일) 날씨 비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없음

일어난 시각 : 오전 7시


청소를 하였다. 참 좋았다. 방을 보니 참 깨끗했다. 나는 엄마한테 자랑하고 싶었다. 그래서 엄마를 부르려고 하니까 엄마는 시장에 갔다. 엄마가 방을 보시더니 깜짝 놀라셨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엄마를 도와드리자고.


잠자는 시각 : 오후 9시

오늘의 반성 : 없음

내일의 할 일 : 없음



여행 후 정리할게 쌓인 방을 바라보며

갑갑함을 느끼던 중에 일기를 읽는데

하필~청소에 대한 내용이다. ㅎ ㅎ

피곤해서 자꾸 미루고 싶어 하는 나에게

열 살이 말을 건다.


"정리를 해야 기분이 좋아져.

일의 능률도 높아질 거야.

집중력도 생기고

글 쓰고 싶은 마음도 솟아날 거야.

자~이제 시작해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