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주세요
서기 1982년 6월 8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없음
일어난 시각 : 오전 7시
큰 엄마께서는 요구르트 장사를 한다. 나는 요구르트가 먹고 싶었다. 그 요구르트는 바이타다 바이타는 요구르트와 같은지 먹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사달라고 했지만 가게에 없었다.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요구르트는 가게에 다 있었으면 좋겠다고.
잠자는 시각 : 오후 9시
오늘의 반성 : 없음
내일의 할 일 : 없음
큰엄마가 야쿠르트 장사를 했다는 걸 일기를 통해 알게 되었다.
큰엄마는 일을 안 하시고 집에서 살림만 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큰집도 애가 셋, 우리 집도 애가 셋.
지금도 애 셋 키우기 힘든 세상이지만 그때도 먹고살기 참 힘든 세상이었다.
요구르트와 야쿠르트는 차이가 있다.
요구르트는 가게에서 팔고 야쿠르트는 가게에서는 팔지 않고 야쿠르트 아줌마에게 사먹어야 하는 거였다.
장사를 했다는 걸 보니 야쿠르트 아줌마였다는건데
일기에는 요구르트라고 쓴것같다.
야쿠르트에서 바이타 라는 제품도 있었나 보다.
오랜만에 야쿠르트나 사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