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일 ~ 13일

크리스마스트리 / 교회 / 녹음기

by 푸른 잎사귀

과 목걸이 2개를 가지고 왔다. 혜주는 필통을 선물했다. 나는 속으로 고맙다고 했다.


두구두구두구~~!!!!


정연이가 가지고 온 선물은

공책 2권과 목걸이 2개였습니다.


공책 2권이면 연필 2자루나 책받침 또는 연필 한 다스.... 이런 게 공식이었을 텐데...

공부와 상관없는 선물을 준비한 정연이의 마음이 참으로 고마웠을 것 같아요.


근데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목걸이를 한 개도 아니고 두 개를 가지고 왔다고 되어 있는데


목걸이 2개 중 하나는

혜주에게 나누어 주었다? 아니다?


작가님들의 선택은?

YES / NO?




12월 11일 토요일 날씨 : 맑음


오늘은 숙제를 다해놓고 크리스마스추리를 만들었다. 참 예뻤다. 정연이는 예쁘게 그림을 그렸다. 모두 협동하여서 만드니까 금방 만들었다. 그리고 정연이하고 같이 소꿉놀이도 하고 학교놀이도 했다.



추리....

ㅋㅋㅋ


제 기억엔 '트리'라는 말 대신

'추리'라고 많이들 불렀던 것 같아요.

영어발음이 어색한 아이다운 발음이었는지 서울사투리였는지 모르지만

참 정감 있네요. ㅎ


작가님들은 추리 꾸며 놓으셨나요?


저는 아직이요.


이번주말에 장식해 볼까 계획 중입니다.






12월 12일 일요일 날씨 : 맑음


오늘 아침에 반짝이를 사서 교회에 갔다. 차가워서 차를 타고 갔다. 교회에서 성경말씀을 듣고 노래도 배웠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추리도 만들었다. 참 멋있고 예쁘고 반짝거렸다.



어릴 적에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려면 교회에 가야 볼 수 있었지요.

지금은 지하철역 광장이나 대형매장에 가면 쉽게 크리스마스트리를 볼 수 있지요.

그런데 크리스마스 분위기는 점점 해가 거듭할수록 사그라지는 것 같습니다.

어릴 때의 낭만과 설렘과 즐거움은 어느새 추억이 되었네요.


세고비아 기타 매장이나 랜드로바매장에서 '별이 빛나는 밤에' 공개티켓을 무료로 나누어 주었고

거리마다 캐럴이 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사기 위해 선물가게 앞은 북새통을 이뤘고

손에 케이크를 들고 집으로 향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함께 행복해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이제 올해도 며칠 안 남았네요.

남은 시간 계획한 일들 잘 마무리 하시길요.




12월 13일 월요일 날씨 : 맑음


오늘은 선생님께서 녹음기를 틀어주셨다. 참 재미있었다. 내가 알고 있는 노래도 있었다. 그때 아이들이 막 시끄럽.....................................(다음에 계속)




음.....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