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바, 람 / 설빔 / 스카이 콩콩
12월 29일 수요일 날씨 : 맑음
심심해서 그림을 그렸다. 혜미까지 그렸다. 내 그림은 꽃 혜주그림은 바다 혜미그림은 사람 이렇게 그렸는데 그게 바로 꽃, 바, 람이다. 그래서 나는 꽃을 많이 그리고 예쁘게 그렸다.
혜주는 바다를 열심히 그렸고 혜미는 사람을 엉터리로 그려서 꽃, 바다가 되었다. 나와 혜주가 열심히 그리다가 내가 못하여 검은색으로 막 칠했다. 그래서 제목이 : 바다이다. 그래서 나와 혜주 혜미는 바다를 열심히 그렸다.
세 자매가 심심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나 : 꽃
혜주 : 바다
혜미 : 사람
'꽃, 바, 람'이 뭔가 생각해 보니
꽃, 바다, 사람의 한 글자를 따서
그림의 제목을 정한 것 같더라고요.
나는 꽃을 많이 그리고 예쁘게 그렸고요.
혜주도 바다를 열심히 그렸습니다.
그런데 혜미는 사람을 엉터리로 그려서
그다음 그림의 제목은 '꽃, 바다'가 되었군요.
나와 혜주는 열심히 그리다가
왜 나는 못하여 검은색으로 막 칠했을까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제목은
바다가 되었네요.
세 자매는
한 마음이 되어
바다를 열심히 그렸네요. ㅎㅎ
열 살의 문장력이 점점 발전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쉼표를 사용하여 단어를 나열할 때 사용을 했고요.
콜론(colon) 또는 쌍점을 사용하여 제목을 나타냈네요.
그리고 한 글자씩 앞글자를 따서 쉼표를 사용하여 표현해보기도 했고요.
조금씩 조금씩 성장하는 열 살.
그 성장을 지금 볼 수 있음이 신비롭고 감사하네요.
12월 30일 목요일 날씨 : 맑음
오늘은 엄마와 같이 동생들과 같이 시장에 와서 옷을 샀다. 나는 노란색 혜주는 빨간색이었다. 내일 모래면 시골 큰집에 아빠와 혜주하고 간다. 그래서 옷을 산 것이다. 나는 빨리 설날이 왔으면 좋겠다.
나 : 노랑
혜주 : 빨강
혜미는 시골에 가지 않기에 안 사주신 걸까요?
만약 사줬다면 파랑이었으면 어땠을까요?
세 자매가 걸어가면 신호등 같았겠지요? ㅎ
아~~ 벌써 설날이 다가오는군요.
열 살이 무지 설렜겠는걸요.
12월 31일 금요일 날씨 : 맑음
오늘은 아빠가 낮에 스카이콩콩을 사............................................................(다음에 계속)
오늘 일기는 1982년 마지막 일기인데
사.......... 에서 끝이나 버렸네요. ㅎㅎ
분명
사오셨다겠지만
그 뒤에 이어질 내용이 궁금하네요.
스카이 콩콩 아시는 분??
올해
제 글을 읽어주신 모든 구독자님 진심으로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제 내일이면 새로운 2026년이 되네요.
믿기지 않는 숫자들이 점점 쌓여갑니다.
저 어릴 땐 2000이란 숫자는 공상과학영화에나 나오는 숫자였거든요.
아이 때는 전혀 상상하지 못한
그 시간이 되어 지금은
어른이 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나이가 들고 늙어갈 것입니다.
그럴수록 저는
바르게 늙어가고 싶답니다.
일기를 언제까지 올려야 할까
고민은 항상 있지만...
고민하지 않고
올리고 싶을 때까지... 올리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