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되새김질

1982년 4월 13일-

by 푸른 잎사귀

서기 1982년 4월 13일 (화요일) 날씨 맑음


오늘의 중요한 일 : 없음

오늘의 착한 일 : 청소

일어난 시각 : 오전 7시


오늘은 선생님이 내 일기에 써 준 말을 읽었다. 어떤 것은 내가 잘한 일도 있고 어떤 것은 못한 일도 있다. 나는 오늘 선생의 말씀대로 아껴 쓰고 나뭇가지를 꺾는 아이들을 볼 때는 잘못을 뉘우치게 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잠자는 시각 오후 9시

오늘의 반성 :

내일의 할 일 :



자기 돌아보기

생각 되새김질하기

잘못된 건 반성하고

잘한 건 흐뭇해하면서

중간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었구나~^^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쓴

워즈워드의 무지개가 생각나는 일기다.


요즘 지금의 나보다

열 살의 내 모습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는 중이다.



무지개

윌리엄 워즈워드



하늘에 뜬 무지개를 바라보면

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내 생이 시작될 때도 그러하였고

지금 어른인데도 그러합니다

늙어서도 그러하기를 바랄 뿐

그렇지 않으면 차라리 죽는 게 나으리라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건대 내 여생의 하루하루가

자연에 대한 경건한 마음으로

서로서로 연결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