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서 관계로, 그리고 소통으로
올해 나는 몇 가지 결심을 했다. 그중 하나가 sns활동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보는 것이다.
그동안 나는 오롯이 '일'에 집중해 왔다.
돌아보면 나의 성취욕이 온전히 일에만 쏠려있었던 건 아닐까 싶다.
그래서 나온 결심이자 새로운 시도다.
나는 '소통'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만, 정작 나 자신은 관계에서 소극적이고 방어적인 면이 있다.
흔히 나이 50대 후반이라면 연륜과 여유와 지혜가 쌓여 소통에도 노하우가 생긴다고 들 한다.
하지만 나는 그렇지 못하다. 그런 내 모습이 불편하지도 아쉽지도 않았던 건 일에서 오는 성취감으로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것이 젊은 날의 패기였는지 오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러나 이제는 더 이상 '젊지 않다'. 그래서일까, 일 이상의 관계를 그리고 싶어졌다.
더 이상 젊지 않음이 주는 묘한 위기감이랄까.
새로운 도전,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소통수단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내게는 여전히 낯설다.
그동안 블로그 활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이제는 인스타그램을 시작해보려 한다.
인스타그램을 생각한 건 꽤 오래전이지만, 이제야 본격적으로 고민하게 됐다.
뭐든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한 나의 성향 때문일 것이다.
유튜브에서 [인스타그램 사용법]을 찾아본 후 첫 글을 올려봤다.
내 글이 제대로 올라갔는지, 어떻게 작동되는지 살펴보면서 현란한 영상과 다채로운 피드(feed) 속에서
나도 모르게 호기심이 움트는 걸 느꼈다.
"이제 와서 인스타그램을 해서 뭐하려고?"
누군가 물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궁금하다. 그 답은 단순하다.
"하고 싶어서". 가 맞을 것이다.
조금 늦었지만, 더 늦기 전에 뭐든 시도해 보고 경험해보고 싶다.
그 마음을 나는 '열정'이라고 부르고 싶다.
@인스타그램에서도 소통해요: @내_인스타_아이디_narolab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