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꼭지

알 수 없는 인생 이야기 25

by 정현민

수도꼭지


언제든지

어김없이

아낌없이


쏟아져

적시고

채웠던


작지만

빛나던

은빛샘


긴 세월

없이

탈 없이


조이고

붙잡아

버티다


삭아

헐고

풀려


긴긴밤을

한방울씩

뚜욱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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