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수 없는 세상 이야기 14
희대의 죄인들이
봇물이 터져
얽히고설켜
벌거벗은 채
지옥의 비에 짓눌리고
썩은 진흙탕을 뒹굴며
짖다가 물다가 뜯다가
짓밟혀 찢기고 짓이겨
피와 눈물이 범벅
죽는다고 고래고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