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의 추억 (서천 기행1)

끝이 없는 사랑 이야기 26

by 정현민

갯벌의 추억


너는 와 했고

나는 아 했지


너는 색을 잃었고

나는 말을 잃었어


너는 드러누웠고

나는 주저앉았지


너는 첨벙했고

나는 철렁했어


너는 갯벌에 잠겼고

나는 눈물에 잠겼지


갯벌은 우스웠고

갯벌은 무서웠지


그래도

갯벌은 행복했지

이전 07화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