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 (서천 기행 2)

뜬금없는 시인 이야기 28

by 정현민


촉촉하고 질척한
바다의 맨살에
기웃하거나
숨은 것들이

작은 눈으로
별을 바라보며
사부작
반짝

신비롭고 깊숙한
바다의 속살에
단단하거나
무른 것들이

여린 몸으로
별을 사랑하며
촘촘히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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