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원 입소

모유수유 일기

by 신의주

이렇게 작았나 싶다.

조리원에 산전 마사지를 받으러 올 때 이미 신생아들을 봤기에 아우.. 너무 귀여워. 이렇게 조그마했나. 우리 공주도. 생각했지만 실제 태어난 우리 둘째를 보자 작다는 생각은 별로 안들었던 것 같다.

그러다 조리원에 왔고 아기를 큰 침대에 눕혀 신체사정을 하는데 넓찍한 곳에 혼자 누워 있는 아들이 매우 작아보였고 포로 꽁꽁 싸맨 모습은 마치 누에고치 같았다.

첫째땐 밤 10시까지 데리고있다가 신생아실로 보낸다음 잠에 빠져 새벽 5~6시 쯤 가슴에 젖이 차고 줄줄 새서 일어나 유축했는데 둘째 임신부터는 새벽깸이 일상화되어 어제도 8시쯤 누워 9시 전에 잠든 것 같은데 12시 넘어 깼고 유축하니 74g이 나왔다. 현재 3.8kg인 아이 몸무게에 따라 한번에 70ml를 3시간 간격으로 하루 8번 정도 먹는댔는데 1회 양은 맞춰진 것 같다. 문제는 한번에 양쪽 다 20분 이내로 70ml를 다 먹어야는데 먹다가 자고 먹다가 잠에 취하고 먹다가 점점 느려지고..ㅋㅋㅋ 젖을 물고있는 시간은 늘어나고 1회 먹는양은 안늘고 뱃고레도 안늘고.. 그리하여 3시간 텀을 못 지키고 1시간 반마다 물리는 일 반복. 첫째때는 더 심했는데 둘째때도 그럴순 없어...

또 보고싶네 새벽이지만 밖에 나가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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