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상에서 하고싶은 일

이사 디데이 2주

by 신의주

내 방을 갖기는 어려워 보인다.

안방 앞쪽에 드레스룸이 있어 한샘장 2개를 놓고 아이들 옷 그리고 자연스럽게 잠옷 등을 놓을 것 같으니 씻고, 침대+매트를 두어 자는 방 으로 사용할 예정.

가운데 방 가장 작은방은 tv와 책상, 간이 책상을 두고 남편이 노트북 작업하는 공간 겸 나중에 tv화면 크게 띄워서 요가하는 공간, 육퇴 후 남편과 영화 보는 방으로도 쓰고싶다.

확장된 방은 붙박이장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그 옆에 스타일러를 붙여 옷 방으로 사용할 것 같다.

책상에서 남편이 밤낮으로 노트북을 켜고 전화하며 일을 하기 때문에 책상분리를 하고싶으나 책상 하나를 더 사서 다른 공간으로 빼기도 그렇고, 우선 집을 넓게 사용하려면 최대한 물건을 덜 사는 방향으로 가야할 듯 싶고, 나는 주방에 있는 식탁이나 거실에 둘 예정인 수유의자를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사는 건 어려울 것 같다.

내 책상 공간과 프린터기를 옆에 두는 것 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현재는 코팅기, 사진 인화기, 프린터기, 읽을 책과 볼펜, 서랍 등이 다 분리되어 있어 불편하다.

무려 세 공간에 나눠져 있는데 정작 내 책은 또 거실에 있어서 자세히 따져보면 5곳 정도가 된다.

책상 옆에 간이책상을 붙여서 쓰고 읽는 공간과 프린터기와 노트북 사용 공간을 합치고 필기구도 한 곳에 모아 하고싶은 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독서, 색칠(나의 취미), 노트북 작업, 일본어 프랑스어 공부, 가계부 정리, 요리 레시피 정리, 할 일 다이어리 작성.

기대되는 생활, 얼른 2주가 지났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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