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녹색 일자리(Green Jobs): 직업 기반 접근 방식의 한계와 비판
출처: European Commission, Joint Research Centre (2025/02)
1. 개요
유럽연합(EU)은 **녹색 전환(Green Transition)**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연구는 **직업 기반 접근법(Occupational Approach)**을 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이 방법이 녹색 일자리 측정에 있어 개념적, 방법론적, 실증적 한계를 갖고 있음을 지적한다.
이 연구는 특히 O*NET Green Jobs Framework를 사용하여 2011년~2022년까지 24개 유럽 국가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으며, 기존 방법론이 녹색 전환의 고용 변화를 정확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2. 주요 연구 내용
(1) 직업 기반 접근법의 개념적 한계
• 직업명(Occupational Titles)에 의존하는 방식의 오류
• 특정 직업군을 ‘녹색 직업(Green Jobs)’으로 분류하는 과정에서 환경적으로 유익한 활동을 하지 않는 직업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음 (False Positives).
• 반대로, 기후 변화 대응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직업이 직업명에 ‘녹색’ 요소가 없다는 이유로 배제될 가능성이 있음 (False Negatives).
(2) 방법론적 한계
• 분류 기준의 일관성 부족
• 기존의 녹색 직업 분류는 임의적인 기준과 노동시장 변화 반영 부족으로 인해 적용이 어려움.
• 시간과 국가별 직업 변화 반영 부족
• 기존 접근법은 직업 내 업무(Task)의 변화를 고려하지 않아 녹색 전환 과정에서 직업의 변화(dynamic nature of jobs)를 무시함.
• 국가마다 직업 내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기준이 적용됨.
• 측정 오류 및 데이터 해석의 문제
• 녹색 일자리 데이터 집계 방식이 일관되지 않아 국가 간 비교가 어렵고, 실제 고용 변화와 맞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
(3) 실증적 분석 결과
• 녹색 일자리 창출 효과 미미
• 2011~2022년 사이 24개 유럽 국가에서 **순 녹색 일자리 창출(Net Green Job Creation)**이 거의 없었음.
• 녹색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녹색 직업으로 분류되는 일자리의 비율은 크게 변하지 않음.
• 녹색 일자리 비율과 환경 지속 가능성 지표 간 상관관계 없음
• 탄소 배출 저감, 에너지 효율 투자, 재생 에너지 확대 등 주요 **환경 지속 가능성 지표(Environmental and Sustainability Indicators)**와 녹색 일자리 증가 간의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발견되지 않음.
3. 연구의 정책적 함의
• 직업 기반 접근법은 노동시장 분석 도구로 부적절함
• 단순한 직업명 분류가 아니라 업무(Task) 기반 접근법 또는 산업 내 직무 변화를 반영한 모델이 필요함.
• 정책적 벤치마킹 도구로는 활용 가능
• 녹색 전환이 진행 중인 국가 간 **비교(reference points)**에는 활용될 수 있으나, 노동시장 변화 평가에는 한계가 있음.
• 녹색 일자리 정책 설계 시 새로운 데이터 및 방법론 필요
•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직업 및 기술 수요를 반영하는 보다 정교한 측정 방식 개발이 필요함.
4. 결론
• 녹색 전환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과제이며, 기존의 직업 기반 접근법은 여러 한계를 지님.
• 기존 방법론이 녹색 직업의 실질적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며, 환경 지속 가능성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이 낮음.
• 보다 정교한 측정 도구 개발이 필요하며, 녹색 전환의 고용 효과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는 정책적 프레임워크가 요구됨.
녹색 일자리와 녹색 전환: 우리는 제대로 하고 있는가?
녹색 일자리는 녹색 제품/서비스를 생산하거나 산업을 보다 에너지 효율적이고 오염을 줄임으로써 환경 지속 가능성에 기여하는 역할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것들을 올바르게 측정하고 있습니까?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합동연구센터(Joint Research Centre, JRC)의 새로운 연구 보고서는 녹색 전환의 고용 영향을 측정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직업적 접근 방식에 이의를 제기합니다.
핵심 요약:
직위와 업무(예: O*NET 프레임워크)에 따라 직업을 "녹색"으로 분류하는 직업적 접근 방식에는 주요 개념적 및 방법론적 결함이 있습니다.
이는 작업을 잘못 분류하여 거짓 긍정(녹색으로 잘못 레이블이 지정된 직업)과 거짓 부정(전환의 주요 원인이 간과됨)으로 이어집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유럽 24개국을 분석한 이 연구는 녹색 전환에 대한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녹색 일자리가 순 증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 나쁜 것은 녹색 일자리 추정치가 실제 환경 발전(예: CO₂ 감소, 재생 에너지 성장)과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책 및 비즈니스에 의미하는 것
녹색 전환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실제 고용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더 나은 데이터와 새로운 방법론이 필요합니다. 정책 입안자들과 업계 리더들은 녹색 일자리를 정의하고, 추적하고, 지원하는 방법을 재고해야 합니다.
출처
• European Commission, Joint Research Centre (2025/02).
• 연구 제목: Green Jobs. A critique of the occupational approach to measure the employment implications of the green transition.
• 저자: D. Villani, I. González Vázquez, E. Fernández-Macías.
#기술창업
#제이씨앤컴퍼니
#기후테크
#임팩트투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